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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를 잃을까봐 너무무서워요
게시물ID : gomin_1717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FgY
추천 : 3
조회수 : 108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8/04 13:49:20

자격지심인건지

저는 어릴때부터 가난한 편부모 가정에서 자라왔어요

알바는 학생때부터 당연히했고요 26살인 올해 상반기까지 알바하다가 두달전에 취업해서

겨우 돈벌이 하고있어요

집안은 여전히 가난하구요 저는 장녀이고 아래로 남동생 띠동갑나는 막내동생이렇게 있어요


남자친구는 지금직업은 누구나 알만한 항공사 기장으로 일하구있구요

저도 같은계열에서 일해서 사내연애로 만나게된거구요


근데 열등감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오빠는 어릴적부터 남부럽지않게 살았고

항상 갖고싶은거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았더라구요 기장하고싶어서 부모님지원으로 미국에서도 유학다녀왔구요


제가 이런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그냥 저는 요새 부모님도 몸이안좋아지셔서 돈도 없고 이중으로 알바생활까지 남자친구 모르게 하고있는데

이런 제자신이 한심하고 답답하고 오빠가 이런사실을 알게되면 나한테서 떠나지않을까 나는오빠한테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건가 이런생각이들면서

언젠간 이사람이 나의 상황을 알게되어 나에게서 떠나가면 어떡하지 이런불안감이 왜이렇게 드는건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는 어릴적 친아빠에 심한 폭력에 의해서 우울증약을 몇년째 복용중이고 2년전에는 우울증과 불면증이 너무심해서 충동적으로 자살시도를하여서 제 동의하에 정신병동에 입원한 적도 있어요


물론 이런상황은 남자친구는 모르지만 그냥 저라는 사람에대해서 알게되면 이사람이 떠나가지 않을까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커요

나랑 너무다른 세계에 있는사람인것 같아서 저혼자 자격지심에 이러는건지....


하루하루 불안하고 마음이 너무편치가 않네요 어느순간 문득 무섭고 혼자남겨지게될까봐 걱정도되고...

불안해요 그냥

오유에 글쓴다고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이런답답한 마음을 누구한테라도 털어놓고 싶어서 끄적여봅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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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amRsa
2017-08-04 14:01:07추천 2
되돌아서 본인이 남자인 상황이고, 여자분의 상황을 아신다면 어떻게 하실까요?
그저 여자친구가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아질 수도 있고 어찌될지는 모르는겁니다.

하지만, 한가지 정확한건 의존적인걸 좋아하는분은 적을거라 봅니다.
나에게 자격지심이 한 축이 되어서 위축되어 있거나, 의심을 자주 한다거나, 스트레스를 부린다거나 운다거나 무언가 할 수 있게 되는법이라 봅니다.
서로 편하게 볼 수 있어야 하는법인데 불편해지게 되는법이고 그러다보면 멀어질 수도 있는거지요

사람마다 다른 법이지만, 남자친구와 만나는일 이외에 간단하게 성취감이 들 수 있는 무엇인가를 시작해서, 난 하면 되는 사람이다.
나와 있는게 너에게도 도움이 되는것이다 라는 느낌이 들게 자존감도 높이는 것도 같이 하셔야 우울감이 떨쳐질거 같아요

자존감 중요합니다.
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남에게 수동적으로 이래라고 하면 이렇게 하고 저래라고 하면 저렇게 하는 존재가 아니에요
내 감정은 내가 컨트롤 하는겁니다.
댓글 0개 ▲
익명amJqa
2017-08-04 14:02:07추천 1
힘내시길...
저는 제 마음에 드는 여자친구라면 집안, 가족환경은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거같아요ㅎㅎ
그 사람의 성격이나 외모나 살아온 경험치가 중요하지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ZmhsZ
2017-08-04 14:19:46추천 1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YWloY
2017-08-04 15:13:51추천 0
댓글 0개 ▲
익명ampqZ
2017-08-04 15:58:02추천 0
미안한 말이지만 빨리 치료하시던지 아니면 상대를 위해 헤어지세요. 서로의 배경은 문제도 되기는 하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그런데 그 병력.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계속 연애하는건 상대방에게 칼날을 숨기고 있는 것과 같아요. 모두 행복해지려면 빨리 치료하세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Y2JjY
2017-08-04 16:17:44추천 0
댓글 0개 ▲
2017-08-04 17:20:37추천 0
본인이.먼저 건강해야 연예를 하죠..
댓글 0개 ▲
2017-08-04 19:01:15추천 1
제 경우 여자를 볼때 자존감이 높은 여자가 호감이 엄청 높았습니다. 하나 하나 눈치보고 머 먹을지 어디 갈지 다 나에게 의존하는 여자는 그닥 호감이 가지 않았어요. 반대로 혼자서 자기 생활 일 착착 하면서 당당하고 우는 소리 안하는 여자가 매력 넘쳤습니다. 님은 자존감을 높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님의 그런 모습 생각은 감추려고 해서 감추어지는게 아닙니다. 다 남자에게 표가 나고 들어나게 되어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친이 님이랑 만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남친에게 님에게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이 당연 있을껍니다. 님에게서 얻을 수 있는 만족이 있을꺼에요. 그런게 없다면 만날 필요가 없잖아요. 그러니 님도 좀 당당해지는게 좋습니다. 님이 매달려서 제발 해어지지 말라고 구걸하고 있는거 아니짆아요. 남자가 여자를 볼때 주변 상황을 따져보는것도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이 여자가 사랑스러운가. 계속 같이 있고 싶은 여자인가. 떨어지면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 싶고 그런 사람인 겁니다. 다만 사랑하는 감정이 식게 되면 님의 주변 상황이 인지되서 걸리기 시작할껍니다. 그러니 그 전까지 님의 매력과 자존감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누구나 상대방에 비교를 하고 고민합니다. 다만 그걸 가지고 혼자 끙끙대 봐야 답도 없다는 겁니다. 해어지고 싶은거 아니잖아요. 그러면 해어지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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