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동영상] 공군 에이스의 수북한 먹을 거리들 "이건 마트(Mart)수준이다" "수북한 먹을 거리들, 과연 누가 가지고 오는 것일까?"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가 시작되면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팀은 단연 공군 에이스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 일병이 소속된 공군 에이스는 팀원 평균 나이가 26.15세로 12개 프로게임단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팀이다. 또한 인터넷 VOD나 게임방송 시청률을 보더라도 공군의 경기는 언제나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많은 e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공군인 만큼 경기가 있는 날이면 언제나 선수 대기석에는 팬들이 사다놓은 수많은 먹을 거리들이 수북히 쌓여있다. 음료수와 과자같은 군것질류는 기본이고 각종 과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특히 18일 MBC게임 HERO센터에서 열린 STX전에서는 대기실에 아이스팩에 담긴 LA갈비까지 놓여 있었다. 한 e스포츠의 관계자는 공군 팀의 먹을 거리를 보고 "이건 마트(Mart)수준이다"며 혀를 내두르기까지 한다. 임요환에게 선수 대기석에 쌓여있는 먹을거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라고 묻자 "와~ 먹을거다(사실 임요환은 '잇힝 먹을거다'라고 이야기 했음)"며 "너무 고맙고 한편으로는 양이 너무 많아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 후의 처리에 대해서는 "숙소(계룡대)로 내려가는 2시간동안 차 안에서도 먹고 숙소에서도 함께 소비한다"고 이야기 했다. 결국 남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다. 이와같이 많은 양을 준비하는 공군 에이스의 팬들, 하지만 매일 이렇게 하다보니 금전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라 본다. 디시인사이드의 임요환 겔러리 운영자는 "겔러리 통장과 오프(현장)로 돈을 받아 운영한다"며 "한 번 할 때마다 4만원에서 최고 12만원까지 든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공군의 팬들은 다른 어린 선수들에 비해 회사원 팬 층이 많다 보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