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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스타 개인리그가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데...
게시물ID : starcraft_17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r.고민!!★
추천 : 14
조회수 : 79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7/06/19 21:57:41
잠잠하다 싶으면 올라오는 오유 스타리그
이 스타리그를 제대로 개최(?)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 조건이 필요로 한다.
솔직히 스타게시판에서 개인리그를 제대로 개최한 건 2개 리그가 있었고 그 2개도 없어져 버렸다.
물론 시도는 많이 했지만 10에 8, 7명은 시도조차 못 하고 닫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망하는 걸까??
나도 중, 고등학교 때는 학교에서 리그 개최했지만 큰 재미가 없고
대학교에서는 과대 스타리그 참가 했는 데
스타리그는 4명, 팀전은 2팀이 참여할 정도로 저조했다.(상금 날로 먹음)
개인리그를 열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몇 가지 끄적여 보겠다.
1. 말 바꾸는 참가자들
32강을 개최하면 중, 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까지 참가 의지를 불태우지만 정작 개최를 하면 빠지는 게
반을 넘을 정도로 참여률이 저조하다. 왜 이럴까? 자신의 돈은 들어가지 않으면서 상금자체도 없었기 때문
에 하던 안 하던 크게 피해를 보지 않는 점이 크다.
2. 경기 진행
스타리그는 방송리그와 전혀 틀리다. 둘이 방 잡아서 싸우세요. 끝이다. 경기 결과는 리플로 확인.
또는 옵져버들이 들어와서 보는 것 그 것도 8명 정원이기 때문에 2명이 경기하고 1명이 방장이면
5명 옵져버 밖에 못 들어온다. 32강이면 32명의 선수들을 수용하질 못 한다는 것이다.
방송경기처럼 해설자들도 흥분하며 소리쳐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경기에 박진감이나
그냥 옵방 들어가서 한 게임 보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
(나의 경우 아프리카에서 경기를 보여주면서 해설까지 하면서 동아리 스타리그를 진행했던 적이...
아프리카 방송으로 경기를 보여줄 경우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3. 주최자의 연령
물론 학생들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그 만큼 진행이 미숙하다. 빠진다는 사람을 잡지 못 하고
연락도 안 오고...보통 초,중,고등학생 보단 성인이 개최하는 게 좋으며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가장 좋은 주최자가 아닐까 생각한다.(물론 돈도 많으면 최고)
4. 상금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돈 100원이라도 상금에 걸어야 할 맛이 나는 것이다.
보통 주최자의 주머니 돈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32명 선수를 모았다면 한 사람당 1000원씩
걷어도 32000원이 된다.(물론 돈 내라고 하면 안 모이겠지만 그럼 주최자의 돈이 필요하게 된다.)
솔직히 오유 스타리그가 명성과 역사를 지니고 오랫동안 계속 되려면
적절한 백수의 돈 많은 주최자가 라디오(윈엠프 같은)던 아프리카던 방송까지
가능한 방송을 보는 듯한 재밌는 스타리그를 개최만 시켜준다면
첫 단추가 어려워서 그렇지 만약 성공하고 평가가 좋다면 충분히 그 동안 없었던 오유 스타리그의
부흥기를 이끌지 않을 지...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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