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일에 비해 급여가 많이 짰지만

 

배우는일, 경력에 도움되는 일이라 참고 했어요.

 

지금 하는일은 식품연구원이구요. 일한지 3개월 됐어요.

 

저희 회사가 식품연구, 생산, 포장판매도 같이하는데 직원이 9명 밖에 안돼요.

 

사무실 2명(저포함) 공장 7명 사장 1명이에요.

 

아무튼 생산은 공장 7명이 하고 포장판매는 사무실쪽에서 하는데

 

저희가 판매하는 식품의 최소단위가 10kg에요.

 

100kg 미만까지는 박스포장하고 100kg 이상은 파레트 포장하거든요..

 

인수인계 받을때 박스포장까지하는거 배웠구요.. 연구원으로 들어왔는데 왜 포장까지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파레트 포장하는건 저말고 사무실에 다른 한분이 했거든요. 지게차도 사용하는거라

 

근데 그분이 70대 할아버지세요.

 

요번에 일주일동안 휴가다녀왔는데(어제가 휴가끝) 할아버지가 뇌졸증으로 쓰러졌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못한다고

 

그러면서 사장이 하는말이 그 할아버지가 하던 일을 저보고 같이하래요.

 

지게차도 몰아본적없고 자격증도 없고, 할아버지가 하는일 한개도 모르는데.. 사장도 몰라요.

 

당장 사람 뽑을 계획도 없다하고 저보고 고생좀 하라더니 일복터졌대요.

 

월급 올려줄것도 아니면서..참내

 

 

한달전에 퇴사의사 밝히고 그만두면 된다는데, 만약에 제가 9월 10일까지 일한다고 8월 10일에 이야기했을때

9월 8일쯤에 새 사람이 들어와도 인수인계안하고 9월 10일에 그만둬도

저한테 불이익은 없나요??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만두는게 맞겠죠?..

사회 초년생이라 경력도 없어서 그런지 그만두는게 맞다생각은 드는데 계속 고민이되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