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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없다는건 증명 할 필요도 없는 사실입니다.
게시물ID : religion_17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중광선
추천 : 3
조회수 : 763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4/11/25 23:13:38
먼 훗날 가면 신의 존재가 증명이 되어서 신이 있다는게 진실로 받아들여 질 수도 있죠.

근데, 그건 현대의 과학이 알바 아니고요. 

과학적으로 신이 없다는건 증명 할 필요도 없는 사실입니다.

종교인들의 그 같은 논리대로라면 이세상에서 과학적으로 부정 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분홍 유니콘이 먼 훗날 증명 될 수도 있는데 어떻게 없다고 주장 할 수 있나요?

과학이 모든것을 설명하는 절대 진리도 아닌데 어떻게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세상을 창조 하지 않았다고 주장 할 수 있나요?

과학적으로 안상홍이 하나님이 아니고, 이만희가 보혜사가 아니고, 정명석이 메시아가 아니라고 어떻게 확신 할 수 있죠?

과학이 우주특이점부터 해서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빈틈이 있고, 그 빈틈을 메우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이와 같이 종교인들 뿐 아니라 궤변론자들의 주장도 과학이 부정 할 수 없게 되죠.

과학은 모든 것의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하지만, 없는건 없는겁니다.

신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 증거를 가지고 와서 증명이 되기 전까지 없는건 없는겁니다.





가설제시 → 틀렸다고 하는 증거를 타인에게 요구 → 타인이 모든 가능성을 알고 있지 않으므로 내 주장에 부정하면 안됨

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궤변을 몇몇 분들이 주장 하고 계시는데요.

이건 과학이 아니라 종교입니다.

종교적 논리를 가지고 없는 걸 있다고 주장하지 마세요.

과학이라면 위의 순서가 아니라

가설제시 → 가설을 뒷받침하는 증거제시 → 증거의 신빙성을 논쟁 → 가설증명

이렇게 지나야 정상적인 과학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신이 있다고 하는 종교인들의 주장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신이 있다고 하는 증거를 들이대야 옳은 것이지,

과학에게 신이 없다고 하는 증거를 요구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그와 같은 논리라면 과학은 올림푸스 신이나, 분홍유니콘, FSM, 라엘리안 등의 존재도 부정하는게 불가능합니다.





러셀의 찻잔이 있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러셀의 찻잔을 사진으로 찍고 현재 돌고있는 궤도를 과학자들에게 제시 한 후

모든 과학자들이 그 찻잔을 찾을 수 있고 나서야 러셀의 찻잔이 증명되는 겁니다.

러셀의 찻잔이 있다고 주장을 한 후 다른 사람에게

니가 우주를 돌아다니는 모든 개체를 관찰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러셀의 찻잔이 없다고 확신 할 수 있냐?

라고 따지는 건 종교적 사고 방식이지, 과학적 사고 방식이 아닙니다.





신이 있다고 하는 증거가 나온 후 과학적으로 재현 되고 충분히 입증이 되기 전까지 신은 없는겁니다.

항상 옳지는 않지만, 이와 같은 방식으로 오답을 제거하며 과학은 발전해 왔고 지금에 와 있습니다.

천동설이 득세 한 세상에서 지동설을 주장하는 과학자는 진실을 알렸지만, 그 당시 과학으로는 틀린겁니다.

그러나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이 이 후 지구가 돈다는 증거가 마련이 되었고,

과거 과학에서 틀렸던 지동설이 정설로 받아들여 집니다.





인간의 사고로 자연 철학을 이해하려는 인간의 학문이 바로 과학입니다.

절대적이지 않지만,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증거가 없는 가설에 대해 틀렸다고 확신 할 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틀렸다고 확신 하지만, 과학은 모든 가능성을 인정하기 때문에 단 한가지의 단서를 붙입니다.

니가 신이 있다고 하는 증거를 증명하기 전까지................................





그러니까 한마디로 하자면, 신이 있다고 주장하고 싶으면 증거를 제시하고 증명 받으시면 됩니다.^^

그 전까지 과학적으로 신이 없다고 하는 명제는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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