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하고 있어서 기가 빨리는 걸까요? 전 친구랑 놀아도 졸려요 근데 혼자 있으면 쌩쌩해져요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항상 멍하고 정신은 머리 뒷쪽에 있는 기분이고 죙일 졸려요 밖에만 나가면 늘 하품 나오고요 행동도 느리고요 친구랑 대화해도 재밌지도 않아요 친구랑 얘기 하려면 집중해야돼요 재밌고 즐거워서 하는게 아니라.. 운동해도 이래요 한 1, 2년 운동 했었거든요 체력 문젠줄 알고
기분을 이렇게 느낀게 중학교때쯤부터에요 그때부터 고민이었는데 저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보여서 말해봤자 이해 못할거 같고 고민 말한들 깊히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저냥 살아왓거든요 무엇보다 제가 느끼는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를 몰랐던거 같아요 어릴때부터 그런거라 체력문제라던가 피로는 아닌거 같은데
나중되면 어떻게 되겠지했지만 삼십대 되가는데 달라진게 1도 없네요 그나마 커피로 조금이나마 버티는데 이제 나이도 있으니까 체력도 안좋아져서 몸도 정신도 무거워요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정신 차리고 살아도 모자른 삶인데 한심하다던가 전혀 이런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피로하고 늘어지는 기분을 느끼기 싫어요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