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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인문학입니다 과학이 절대 될 수 없습니다
게시물ID : history_17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루랄라울루
추천 : 11/5
조회수 : 1279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4/07/20 00:19:31
우선 개념부터
 
인문학: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영역.
과학: 사물의 구조ㆍ성질ㆍ법칙을 탐구하는 인간의 이론적 인식활동 및 그 산물로서의 체계적ㆍ이론적 지식을 말한다.
사회과학: 인간 사회의 여러 현상을 과학적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모든 경험과학(經驗科學).
 
역사는 과학이 아닙니다. 절대 그럴수도 없고요
역사의 특징은 첫째, 과학성과 둘째, 문학성입니다
이 두가지 특성때문에 역사는 과학인가? 문학인가? 논쟁이 많이 대두되엇죠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것은 역사의 대상은 과거 인간의 영역입니다.
과학은 대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100% 누가 봐도 옳다는 진리를 추구합니다
반면 역사는 사료에 따라 해석이 천차만별이며 결론도 다양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역사연구 대상이 인간의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고고학과 역사학은 다른 학문영역임을 밝혀야 될 것 같습니다
고고학은 인간이 만든 유적, 유물을 조사해 연도, 용도 등 밝히는 사회과학의 영역입니다
언제든지 반증의 자료가 나오면 시대가 바뀌거나 그 쓰임새가 달라질뿐 유적 유물에 대한 역사적 해석은
100% 정답을 내릴 수 없습니다.
즉, 신석기시대가 지금보다 고고학으로 인해 앞당겨 질 순 있어도
신석기시대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겠죠
 
단군신화를 역사적 측면으로 봤을때는 곰과 호랑이 즉, 토템사상으로 이 신화를 해석할 수 있죠
하지만 역사가 과학이라면 단군신화는 그저 낙서에 불과합니다
곰이 사람이 될 순 없으니깐요
 
또 예를 들면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대해 왜 회군을 했는지 100%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과학의 논제처럼요?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관념론자인 콜링우드, 딜타이도 재사고, 추체험 등을 통해
역사적 해석을 가능하다고 보았죠
 
흔히 말하는 실증주의 대표인 랑케 또한 역사의 이러한 인문학적 측면 때문에 역사를 "신의 입김이 들어갔다"
하고 하면서 역사에는 100% 객관적으로 답을 내릴 수 없고 해석이 가능하다는 측면을 열어두었죠
이 때문에 실증주의자인 포퍼또한 포괄법칙을 통해 설명의 논리에 100%라는 것이 불가능함을 나타냈죠
 
역사는 분명 사료비판, 분석하는 실증적, 과학적 측면이 있는 학문이긴 합니다만
인간의 영역은 과학처럼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닌 해석을 하는 인문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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