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연애에서 많이 데였기 때문에 지금 남친을 만나기 전, 다른건 몰라도 특히 여자문제로 나를 서운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고
남친도 다른건 몰라도 그런 문제는 없을거라해서 믿고 연애를 시작하게 됐어요
남친이 미대라 주변에 여자가 많지만 남친 말론 진짜 친한 여사친은 딱 두명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한명이 동네에서 같이 자란 11년지기 여자동생입니다
미리 알고있던 관계여서 큰 신경쓰지 않았지만 오늘따라 정말 질투가 나더라구요
친구랑 만나서 당구장엘 갔다길래 당연히 남자인 친구들이랑 있겠거니 했어요 그 후 노래방에 있다, 볼링장에 왔다 하길래 (최근에 전역해서)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알차게 노나보다 했어요
저는 이제 퇴근준비를 하고 있는데
본인이 지금 11년된동생 @@이랑 있는데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다며 평소 잘 아픈건 알았지만 눈앞에서 쓰러지는 건 처음 봤다며 카페서 진정시키고 있다며 카톡이 왔어요
저는 1차로 그 여자애랑 있었다는 사실에 화가 난 것 같아요 카톡내용 적어드릴게요
나- 공황장애면 심각한건데 집엘 보내던가 병원엘 가던가 남친-집문제 스트레스때매 아픈거라 집에 보낼 수도 없고 병원은 정신병원을 가야해서 지금 못간다 나-그래서 니가 밤새 간호라도 해주겠다는거냐 남친-왜 말을 그렇게하냐 인간적으로 사람이 아프면 진정될 때 까지는 같이 있어줄수 있지않냐 나-오늘 하루종일 걔랑 있었던거냐 남친- 얘 친구 여자한명이랑 남자한명 더 나-남자둘 여자둘이네~ 남친-그전에 몇명 더 있었고 지금 넷만 남은거다 뭐가 그렇게 기분 나쁜지 모르겠다 나는 혹여라도 니가 안좋아할 자리일까봐 미리 말해줬고 @@이 신경안쓴다고 하지않았냐 내일 너 만나는 날이라 피곤한 모습 보일까봐 이제 곧 집에 가려던 참이다 나-내일 얘기하자
대충 이렇게 카톡을 나눴는데 하 잠이 안와요
사실 남친은 믿어요 근데 전 대학시절 베프가 그때 당시 만나던 제 남친에게 카톡으로 꼬리치던걸 겪은 적이 있어서 그런지 그 여자애를 못 믿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