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차이 애인과 6개월 정도 만났는데요, 나이도 많고 벌이도 저보다 나은데 데이트할때 돈을 잘 안쓰려합니다.. 그래서 제가 더 내거나 칼같이 더치페이(본인이 눈치껏 가격을 맞춰서 삼) 같이 내요. 음료수 하나를 사먹더라도 자기가 먼저 사면 제가 꼭 두번째로 사게 만든달까요? 딱히 목 안말라도.. 그래서 좀 신경쓰이던차에, 오늘 저녁에 전시를 보고 밥을 먹기로했습니다. 원래 맨날 저희집에서 해먹는게 버릇인데 밖에서 먹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짬뽕집에 갔어요. 잘 먹고 나가려는데 계산하기가 싫은건지 안일어나더라구요. 저번에도 그러길래 이번엔 모르는척하고 계산서 없이 저 먼저 나갔어요.. 결국 오빠가 계산하고 나왔는데 그때부터 표정이 안좋아지는거에요. 주말되면 저희집에서 놀고 먹고 하던 사람이 갑자기 아파서 자기집으로 가고싶대요. 짐도 다 싸와놓구. 인사도 안하고 가길래 전화했는데 중간에 끊어버리네요. 이런 상황 흔한건가요..?? 당황스러워서 조언 구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