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친구가 좋아요.. 거의 하루종일 같이 통화하고 있을정도로 좋은데 게임할때 만큼은 싫어요..
남자친구랑 저랑 플레이 하는 게임이 다른데, 남자친구가 너가 하는 게임은 싫지만 너랑 놀고싶다고 하면서 제가 하는 게임을 같이 해요
그리고 게임 내내 옆에서 제가 하는 게임을 욕합니다...재미없다, 왜하는지 모르겠다, 짜증난다, 처음엔 저도 농담삼아 망겜이다 같이 욕하곤 했는데
할 때마다 옆에서 한숨쉬면서 재미없다고 지루해하니 같이 게임하기 싫어요...
제가 같이 게임 안해줘도 된다고 했는데 저랑 있고 싶다면서 굳이 같이 게임하려고 합니다... 절 좋아하는 건 알겠지만... 저보고 게임하지 말라는 것 같아요그냥...
게임할 때 다른 남자들이랑 노는 것도 아니고 아무랑도 안놀고 저 혼자 노는데...
가끔은 게임을 끄고 남자친구랑 있고(통화하거나 화면공유), 가끔은 게임 하고싶어서 게임 하는데 게임 할 때마다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같이 게임 하는 시간이 점점 즐겁지 않고 게임이 전혀 즐겁지 않게 됩니다... 제가 남자친구를 너무 배려 해주지못하는 걸까요? 즐겁게 게임하고싶은데ㅠ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Ps . 덧글 읽고 나니 제가 말을 잘못한게 있는 것 같아요ㅠ 실제로 만날때는 게임 안합니다ㅠ장거리 연애라 각자 집에 가서 게임하고 놀 때 일어나는 상황입니다ㅠ 그래서 더 그런지 모르겠는데 각자 뭐 하고있을때 사소한거라도 뭐 한다고 상황보고하고 통화하거나 연락하며 볼일봅니다ㅠ컴퓨터 킬때도 컴퓨터 킨다고 연락 하면서 해요 ..무슨일 한다고 미리 연락 못해도 10분안에 답장하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