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후반 여자입니다..

뭔가 지친것같아요;;
해야하는 숙제도 있고 공부해야하는것도 있고
심지어 청소 빨래 집안일도 밀려있는데..

집 난장판인데도 지금 일어나서 뒹굴뒹굴 핸드폰만 보고있어요
아까까지만해도 핸드폰도 하기 싫어서 그냥 멍하니 천장만 보고 있었어요

해야할일이 많은데.... 하기싫고 내일 출근도 너무 싫어요


지난주부터 일이 많았거든요
성추행 괴롭힘 내부고발하고 회사에서 엄청나게 눈치보면서 일하고
일도 빡시고 쉴틈이 없던것같아요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이렇게 열심히 잔업하면서 일을 해야할까 그만두고싶고

그만두면 생활비를 못버는데 그럼 안될것같고...

돈도 대출금 다 갚느라 없어서 여행 가고싶어도 못가고..
외로워도 인기가 없어서 남친도 못만들고 (인기 있어도 돈이없어서 못만들것같음)

분명 사지 멀쩡하고 병있는것도 아니고 행복해지려면 행복해질수 있는 상태인것같은데
왜이리 우울하고 무기력한지 모르겠어요
이럴때 극복하신 오유분들 있으세요? 힘들어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