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연히 출장 가서 만나게 된 사람이 있어요. (한국인임) 한 번 같이 밥 먹고 헤어지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갔는데....
그때는 그 분이 호감을 표현해서 호감까지는 아니고 그냥 밥 한번 같이 먹자구!
같이 밥 먹고 서로 이야기 하다 끝!
그리고 페이스북 친구여서 서로 사진만 염탐하다가 저는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했어요
그때 제가 25살 이렇게 어렸는데... 26살이였던가.... 그때는 그 남자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그 사람의 행동과 일들을 생각해보니 정말 진국이였다 싶은거예요. 그 동안 나쁜 남자 참 많이 만났더라죠.
서로 페이스북이나 에스엔에스 상에서도 연락이 끊겼는데 (제가 페이스북 삭제한 관계로)
그런데 최근에 누가 인스타그램 친구추가를 해서 보니 그 분인거예요.
그리고 저에게 메세지를 보내시더니...잘 지내시냐고... 가끔 생각하곤 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기억난다며, 잘 지내냐고 서로 안부 주고받고....
지금은 어느나라에서 근무하냐고 물어봐서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근무한다고 애기하고
(곧 한국으로 옮길까 생각중이거든요...;;)
그 분이 마지막에
"종종 연락해요 ^^" 라고 말해서
"네. 저도 종종 연락할께요 ^^ 오랜만에 연락 닿은게 너무 반갑네요. " 라고 했어요.
이게 약 5일 전이예요.
그리고 간혹 인스타그램 사진 올리면 서로 좋아요 눌러주고...
제가 쑥맥이라 그런데... 흠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잘 될 수 있을까요?
상대방은 저보다 5살 연상이구요. 저 30살 남자분 35살...
마땅히 저에게 관심이 있는 거 같지도 없는 거 같지도 않아요....
제가 쑥맥이라서 ㅠㅠ 부탁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