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주요 맹점으로 토론을 했는데요. K리그 중단을 주장하는 장원재씨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공감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스포츠 토토를 예전보다 오히려 더욱 확대해서, 사행성 도박의 규모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는것은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허나 같이 나온 정희준이라는 사람은 도대체 납득이 가지 않는 말만 하더군요. 현재 선수들 위주로 처벌받는것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갖고 있고, 구단과 연맹, 축협 임직원이 책임을 져서 물러나야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K리그를 이끌어가는 임원진들이 승부조작을 예방하지 못한점은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이번 승부조작은 브로커의 유혹에 넘어간 선수들의 잘못인데, 이것을 관리못한 연맹과 축협, 구단 임직원이 사퇴를 해야 한다라.. 승부조작에 구단이 연루되어있다면 구단 해체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전적으로 선수들의 잘못입니다. 대전시티즌 처럼 대표이사부터 시작해서 줄줄이 목이 날아가야 시원할런지.. 이런다고 해서 승부조작이 없어지나요?
그리고, 리그를 중단하고 나서, 그다음에 뭘 어떻게 해야한다는 대처방안도 없으면서 무조건 리그 중단만 외치더군요. 리그중단하면 기존에 꽁꽁 숨어있던 자들이 잘못했다고 기어나올까요? 연맹, 축협의 직원들이 검찰 처럼 선수들 조사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연맹은 검찰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면 되고, 승부조작 재발방질르 위한 후속대처안을 잘 마련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하는말도 가관인게, 리그 중단해도 올림픽과 월드컵 나가는덴 지장이 없다라. 이건 무슨 궤변인지. 보는내내 어이가 없더군요.
스포츠토토 수익금이 유소년 발전기금에 쓰이는지도 모르는 사람들과 도대체 무슨 토론을 하겠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