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너희들이 제일 잘 하는게 오유라고 치자. 근데 너보다 오유를 잘하는 사람은 전국에 10명이야. 마침 대기업이 오유의 실력자 딱 10명이 필요한데 11명을 뽑을수 없는거잖아. 이게 대기업의 잘못인가?
마찬가지로 지금 한국은 대학교병에 걸려서 고등학생의 80%가 대학교를 다니는, 전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사회가 펼쳐지고 있는데 그래서 이 80%의 학생이 엘리트냐? 아니거든.. 지잡대라고 하지? 원서만 내도 가는 대학교. 이런 애들을 대기업이 연봉 4천씩 줘가면서 신입사원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왜?
니네는 "지잡대 다녀도 한가지 정도 특기가 있는 학생이 있다."라고 하겠지. 그래. 사람은 남들보다 딱 한가지 잘하는게 있기 마련이지. 없으면 그냥 자살해라 희망이 없다.
근데 문제는 너보다 이 한가지를 잘 하는 사람이 널리고 널렸다는거고 거기에 다른 능력까지 얹어서 사기캐인 애들도 널리고 널렸다. 대기업은 그런 애들 중에서 가장 "가격대 별 성능비"가 좋은 애들만 뽑는거고. 냉정하지만 어쩔수가 없다. 기업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뽑아내는게 기본 개념이니까.
대기업인 만큼 연봉이나 성과금이 쎄니까 온갖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고 대기업은 그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을 뽑아야 하니 객관적으로 가장 뛰어난 고학력자를 뽑아야겠지.
니가 대기업 사장이라고 생각해봐라. 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 성격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데 뭘로 그 사람을 판단 할수 있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