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보도가 나갔었죠. 우주인 이소연 박사와 아덴만 석해균 선장을 새누리당에 공천한다 라는, 예전 박칼린씨나 차인표씨 공천 보도도 있었죠. 물론 죄다 오보로 밝혀졌지만, 왜 하루면 들통날 이상한 오보를 남발하는지 아세요?
새누리당 이미지 세탁해주는거에요. 대중들로 하여금, - 새롭고, 좋은 인물들이 새누리당으로 들어가는구나. - 한나라당이 이제 좀 달라지려나보구나 이런 인식을 심어주는거죠. 물론 조중동과 공중파 모두 정정보도는 아예 안하던가, 하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슬쩍 다루고 넘어갈 뿐이에요. 여전히 시사에 별 관심이 없는 대다수의 대중은 그런, 만들어진 이미지를 갖게 되죠.
오늘 비슷한 일이 또 있었어요. 코레일 정비사들이 점심에 소주를 먹고 정비를 한다는 뉴스가 오늘 점심 YTN에 대대적으로 나오네요. 물론 정비사들이 술먹고 정비하면 안되는건 사실이지만, 지금 정국 관련하여 얼마나 많은 큰 이슈들이 있는데 겨우 정비사들 점심에 소주반주먹은걸 대대적으로 때릴까요? 노림수는 따로 있어요. '코레일이 공기업이니 저렇게 방만하게 운영된다, 민영화 시켜야 안전해진다.' 이런 논리를 대중에게 인식 시키려는 작업인거에요. 오히려 민영화가되면 비용절감을 위해 갖은 수를 다 쓰기 때문에 절대 안전해질수가 없어요. 유지 보수는 물론이고, 운용 인력도 확 감축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이미 기간산업을 민영화시킨 다른 나라들의 예를 보면 알아요. (일본 도쿄전력, 영국 철도 등) 실제로 KTX를 먹으려는 대우건설도(가카의 강만수와 연결) 비용 절감을 통해 20%의 이윤을 더 남길수 있다고 (또는 티켓값을 낮출수 있다고) KTX를 먹으려는 보고서에 명기하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