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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솔로...미안하다..
게시물ID : humordata_810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돌이창
추천 : 1
조회수 : 10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6/16 08:31:30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아기 고슴도치가 침이 자라지 않는 기묘한 탈모증을 겪어 평생 ‘솔로’가 될 위기에 처했다. 동물보호소 측은 이 고슴도치가 친구를 만들 수 있도록 비슷한 증세를 겪는 다른 고슴도치들을 찾아나섰다.

3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기 고슴도치 ‘베티’는 최근 가족으로부터 버려진 채 사람들에게 발견됐다. 베티는 곧 영국 노포크 카운티의 ‘폭시 롯지’ 동물 구호센터로 옮겨졌으나 센터 전문가들은 곧 이 고슴도치가 특이한 피부병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베티의 등쪽 피부는 현재 극심한 건조증을 겪고 있어 고슴도치의 가장 큰 무기인 ‘침’이 자라지 않고 있다. 이 특이한 질환으로 인해 베티는 다른 고슴도치들에게 다가가길 두려워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동물보호소 스태프들은 베티가 영영 혼자 지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고 있다.


동물 보호소 측은 베티를 울타리 안에 격리시키고 아몬드 오일 등을 혼합해 만든 치료제를 그녀의 등에 수시로 발라주고 있다. 담당 스태프 중 한명인 토니아(47)는 “베티는 침이 나지 않는다는 점만 빼면 매우 건강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베티가 외로움을 겪지 않도록 가족을 만들어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우린 베티와 같은 질병을 앓는 다른 고슴도치가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며 “만약 그들이 온다면 베티의 남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슴도치는 케라틴으로 이뤄진 침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이 침을 통해 포식자에게 대항할 수 있다. 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나 질병을 겪으면 경우 때때로 베티와 같은 탈모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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