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토 4 입니다.
어젯밤 청강대 내부고발자의 근황 글을 올린 뒤, 나무위키의 청강대 항목 토론방에 참여를 권유 받았습니다. 먼저, 토론을 권유 받고, 참가하게 된 경위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해당 토론 주제는 청강대 내부고발자(이하 '휘슬블로어')의 고발 내용이었으며, 참여를 권유 받기 전부터 휘슬블로어의 대리를 부탁 받아 의견을 게재하거나 전체적인 토론 흐름을 읽는 등 간접참여를 한 사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토론의 주제, 토론에서 오고 가는 사실관계, 무엇보다 토론의 존재 자체를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허나, 저는 휘슬블로어의 근황을 알리는 글(http://gall.dcinside.com/webtoon/1177670)에 다음과 같이 썼었습니다. ----------------------------------------- -폭로내용에 대해 고발자가 폭로한 것들(학위조작, 불법프로그램 등등)에 대해선 나무위키에서 토론이 행해졌습니다. 사실로 드러나거나, 과거형만 사실이고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은 제 3자인 제가 감히 무책임하게 '이게 사실이다'라고 전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 양해 부탁 드립니다. 고발자가 더 이상 협조하지 않는 이상, 더 자세하게 파기는 더욱 힘들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는 고발자를 제외한 저희가 조사해야될 것입니다. ----------------------------------------- 토론의 존재 사실을 알렸지만, 뒷받침 얘기가 정확히 어떤 고발 내용에 대한 것인지 기재하지 않았고, 토론에서 확실하게 거짓이나 사실로 결론이 났던 고발내용에 대한 것 또한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선동'이라 판단한 토론자가 있었습니다. 제 글의 저 항목은 얼핏 보면 사실이지만, 토론에서 매듭지어진 진실이나 거짓들을 게시물에서 고의로 누락한 점이 있고, 이는 분명 팩트에 대한 것을 숨기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렸습니다. 제가 의도적으로 토론내용을 누락시키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의도가 불순하다 판단하실 여지가 충분히 있었고, 청강대 재학생들이 이유없는 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발언이었다는 점. 모두 인정하는 바이고, 글을 올린 당사자로서 정정글을 올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 역시 인정했습니다. 다시말해, 제가 이 사건의 사실관계들을 본인입장에서 체크하고, 정정글을 써야 했으며, 그러기 위해선 토론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느낀 바, 토론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토론에 거짓없이 성실하게 임했음을 밝히며, 저는 토론과정에서, 이 글을 봐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청강대 내부고발자 사건, 청강대 카르텔 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줄 것을 요구 받았고,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게 이 글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토론이 모종의 이유로 완벽한 결말을 짓진 못한 채 중단되었으며, 앞으로도 나무위키 내에서 토론 개설 또한 힘들 것이며, 이로 인해 일부 내용이 완벽하게 매듭지어지지 못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립니다. 이에 영향을 받은 건에 대해선 반드시 사전에 언급하겠습니다. 이제 정정할 내용과 새로운 사실들을 여러분들에게 모두 말하겠습니다. 그에 앞서, 지난 토론과, 제가 참여한 토론들에서 제가 알아냈고, 청강대 측과 휘슬블로어, 쌍방 모두가 인정한 사실만을 공개함을 알립니다. 저의 개인적 의견이 붙는 경우는 명확히 본인의 의견임을 밝힐 것이며, 한치의 가감도 없이, 어느 쪽에 치우친 성향 없이 글을 작성할 것을 맹세합니다. 고발자는 '휘슬블로어', 청강대 재학생 쪽의 입장은 '청강대측'이라 통일해 서술할 것이며, 입장 분리가 필요한 경우 미리 언급하겠습니다. 휘슬블로어가 고발했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과편성 페이크를 통한 학위조작 2. 학과 내 불법 프로그램 사용 3. 교수의 폭언 4. 청강대 내부의 고발자 따돌림(고발사건 전 후 포함) 이 고발 내용들에 대해 휘슬블로어와 청강대 측에서 토론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건들을 정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정정을 요구 받은 건은, '청강대 카르텔' 건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언급하겠습니다. 1.학과편성 페이크를 통한 학위조작 휘슬블로어는 고발을 하면서, "만창, 애니과 학생들이 정부에서 미대 학사 학위를 발급하지 않으려 해서, 코딩을 하는 게임과 쪽으로 편성해 이공계열로 페이크를 쳐서 학사학위를 허가 받는다." 라고 주장 하였으나, 이는 전공심화과정이라는 학사학위 수여제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오인 고발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청강대 측은 반박하기 위해, [ http://ipsi.ck.ac.kr/?c=deep , http://haksa.kcce.or.kr/intro2.php ] 두 개의 링크를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두 링크에서 소개하는 전공심화과정 설명을 통하면, 청강문화산업대학 게임콘텐츠스쿨의 '만화 애니 게임 전공'이라는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받는 학위는 '이공계열'이 아닌 '문화 콘텐츠 계열'인 듯 합니다. 휘슬블로어가 졸업했다는 애니메이션 전공도, 깊은 유착이 있다는 만화창작 전공도 마찬가지로 '문화 콘텐츠 계열'의 학위를 받는 듯 합니다. 한 청강대 졸업생은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본인의 학위증서를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 http://imgur.com/Um5IGpl ] 본 이미지링크는, 인증했던 본인의 동의 하에 첨부되었습니다. 인증한 졸업생은 컴퓨터게임전공에서 획득한 문화 콘텐츠 전문학사, 그리고 문제의 만화애니게임과에서 획득한 문화 콘텐츠 학사 2개를 가지고 있어, 청강대 측의 주장에 핵심적인 뒷받침이 되었습니다. 허위 고발이 일어난 이유를 살펴보자면, 전공심화과정에 대한 접근성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고발자는 '콘텐츠 인문학'이라는 수업에서 교수랑 1시간 가량 1 대 1 면담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교수님이 자신에게 해준 말을 그대로 믿었다고 주장했습니다.덧붙인 여러 설명으로 볼 때, 교수와 주변학생들이 잘못 알고 전달한 사실을 그대로 믿고 고발했다는 것으로 추정되는바, 전공심화과정에 대한 정보가 청강대 내부에서 얼마나 접근성이 떨어지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학생은커녕 교수도 제대로 설명을 못해주니) 청강대는 기존 전문학사 과정 재학중과 전공심화 학사 과정 입학 전, 총 두 번의 학위 설명회를 거쳐 해당문제에 대해 설명회를 갖고 있는 모양인데, 이 설명회는 '의무'가 아닌 '자율 참석'이기에 큰 의미가 없다는 모양입니다. 휘슬블로어는 청강대 측의 반박을 수용해, 오인 고발이고 오해였음을 인정했습니다. 2. 학과 내 불법 프로그램 사용 이 건에 대해, 아직 완벽히 매듭짓지 못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휘슬블로어가 학과 내 불법 프로그램 사용 정황에 대해 고발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과는 모르겠는데 애니메이션과는 정부에 사찰 나왔는데 불법프로그램 걸려서 불똥 떨어져서 컴퓨터를 다 포맷시키고 있다." "만창과도 털어보면 불법 프로그램 꽤 나올거다." "플래시나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프로그램에 정품 인증을 거치지 않고 크랙을 통해 사용한 사례를 다수 목격했다." "Sai Tool등의 프로그램 역시 정품을 구매해 사용 하는 것이 아닌, 네이버 등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 하고 있다." 그러나 청강대 측에선 이렇게 주장하면 곤란하다는 의견을 비추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크랙을 먹여 사용한 정황이 있음은 인정하나, 학교가 라이센스를 확실하게 보유하고 있음은 사실이고, 멋대로 크랙이나 키젠을 먹여 사용한 학생들은, 라이센스 재등록 과정(매 학기마다 컴퓨터를 재 포맷함에 따라 각 프로그램에 새로 라이센스를 등록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귀찮아 제멋대로 크랙이나 키젠을 사용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교수가 주도해서 학생들에게 크랙을 사용하라고 지시한 적은 없으며, 휘슬블로어가 고발한 시점에 이미 학교내에선 크랙에 대한 별다른 트러블이 없었던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휘슬블로어는 반론으로, 특정 프로그램의 불법 사용 정황을 새로 제시했었습니다. 애니과에서 사용하는 티비페인트툴(이하 'TVP')이 정품인지에 대한 여부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청강대 측은, "TVP는 '제작사로부터 학교측에 홍보목적으로 사용권한을 인계 받아 사용하게 된 케이스'이며, 설치파일은 교수 측이 배포한 '완전히 문제가 없는 프로그램'과, 학생측에서 유포되는 '크랙을 씌워 사용하는 비공식 버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교수 측이 배포한 문제없는 버전은 제작사와 이미(홍보목적의) '암묵적'거래가 완료되어있었으나, 정부감사 과정에서 정식제품이 아닌 것을 지적받았기에, 변명의 여지 없이 학과에 프로그램 삭제 공지를 돌렸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휘슬블로어측은 "'암묵적'거래에 대한 내용을 증거로 제출하지 못하면 크랙버전을 사용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발언했고, 청강대측은"학생인 자신의 신분상 증거 제출에 무리가 있다. 정정글(해당 글)에 청강대측이 크랙사용 사실을 인정했다고 기재해도 받아들이겠다."고 전하였으며, "추후 교수에게 찾아가 증거를 받아온다면, 그 때 다시 정정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덧붙였습니다. 정정글 게시자인 제가 이를 수용했음을 알리는 바 입니다. [개인적인 의견] 결국 종합하자면, 양방향 모두 토론과정에서 증거를 확실히 제출하기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휘슬블로어는 고발내용이 증거부족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은 하지못했으며, 이는 무죄추정원칙에 의거, 청강대측이 보호받아야될 건으로 보입니다. 다만, 애니과에서 사용한 TVP를 지목한 부분에선 청강대측이 제대로된 반론을 하지 못한 만큼 의심의 여지는 계속 남겨두어야하며, 설령 청강대가 라이센스를 정식으로 보유하고있다해도, 강의실 컴퓨터에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한 정황이 있다는 것은 양측 모두 통일된 주장인 만큼 사실로 받아들여야합니다. 더불어 청강대측은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관리면에 있어 매우 부실했다는 점과, 학생들의 윤리 교육에 부족함이 있었다는 점으로 인해 외부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해당 고발건은 최종적으로 △(중립) 선언을 하겠습니다. 3. 교수의 폭언 첫 고발이후, 휘슬블로어가 교수에게서 폭언과 각종 협박을 당했다는 사실을 2차 고발을 통해 다음과 같이 알렸습니다. "담당교수님은 일단 '녹음하고 있니?'라고 물었다. 아니라고 하자마자 온갖 비난이 쏟아졌다. 인터넷 하지 말라고. 너 같은 거랑 왜 엮였는지 모르겠다고. 너 때문에 학교 뒤집어진 거 아냐고. 그리고 앞으로 너가 인터넷에 글 쌀 때마다 활동할 때마다 끝까지 쫓아갈 거라고 교수님께서는 휴학을 하던지 자퇴를 하던지 알아서 하라고 하셨다." 이에 청강대측은 "휘슬블로어의 단독주장이고, 녹취록도 없으니 사실 여부는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여러과정을 통해 본인이 청강대생임을 인정한 청강대측 재학생(보호를 위해 인증수단이나 인증은 기재하지 않습니다.)이 나타나 "제가 폭언 및 욕설에 대해 직접 사실을 확인했으므로 이견 없다 판단합니다."라고 발언해 해당 고발에 대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불어, 휘슬블로어와 해당 재학생이 서로를 누구인지 인지할 정도로 정보가 많이 공유되었기에, 서로의 주장이 더욱 신빙성 있는 것으로 굳어져, 이 건은 진실인 것으로 결론짓습니다. 4. 청강대 내부의 고발자 따돌림(고발사건 전 후 포함) 이 건에 대해, 아직 완벽히 매듭짓지 못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휘슬블로어는 첫 폭로부터 본인이 따돌림 당했단 것을 얘기한 바 있습니다. (다만, 전공 내 모든 학생들에게 따돌림 당한 것은 아니라, 일부 학생들에게서 당했다는 것을 고발 정황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것은 2차 고발 게시물에서, "고발 이유는 단순한 정의감이 아닌 학교 내 따돌림과 이에 안일하게 대처하는 학교에 대한 반발심도 있다."라고 말해,논란이 가열됐습니다. 특히, 술자리에서 '언니 이 술 안 마시면 싸대기 때릴 거에요!'라는 말을 들었다는 사례를 들어, 고발 글을 올린 커뮤니티를 술렁이게 만들었습니다. 토론과정에서 청강대 측에서도 난색을 표했습니다. 따돌림의 증거 자체는 포착하기 어렵지만, 휘슬블로어가 피해사실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휘슬블로어는, "수차례 학생상담센터에 갔으며, 상담하시는 분이 개인적으로 학폭위를 열어달라 부탁했고, 담당교수도 이를 알고 있었지만, 학폭위에 제출하려던 문서가 유출되어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등교거부기간에 학교 내에서 휘슬블로어에 대한 뒷담이 퍼졌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든가, "대학에는 학폭위가 없으니 쓸데없는 짓 그만둬라." 같은 협박을 받은 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 건에 대해 휘슬블로어 본인이 녹취록이나 증거가 전혀 없어, 일방적인 주장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따돌림에 대한 정황은 토론에 참여한 모두가 인정한 바가 있으나, 직접적인 증거는 없는 것입니다. 이는 추가적인 내부 고발이 없으면 제 3자가 확인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휘슬블로어가 따돌림 때문에 상담을 했다는 사실은 상담실에 기록으로 남겨져 있는 것으로 보이며, 휘슬블로어가 "상담 선생님의 이름과 얼굴을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함에 따라, 증명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편, 휘슬블로어가 도움을 요청하는데에 있어 소극적이었음을 지적하는 토론자도 있었습니다. 휘슬블로어와 서로간에 정체를 인지한 사이의 청강대 측 한 학생은, “고발 학생이 학우들에게 적극적으로 의사 어필을 하지 못해, 사실 대부분은 고발학생이 따돌림 당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지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어서, 휘슬블로어 당사자가 ‘따돌림에 실질적으로 엮어있는 인원은 당사자 포함 3명, 간접적으로 엮여 있는 인원은 따돌림에 동참한 두 명의 지인들.’이라고 토론에서 직접 발언한 것처럼, 바로 옆에서 봐도 그저 지인들 사이의 대인관계 문제 수준이라 보일 정도였다며, 휘슬블로어가 먼저 의사표현을 하지 않으면 거의 인지할 수 없었음을 강조했습니다. 휘슬블로어가 해당 발언을 한 사실은 토론에 입회했던 제가 인정하겠습니다. 또 해당 토론자는, “휘슬블로어에게 과거 경험담을 토대도 할 수 있는 상담은 해줬다”고 주장했으나 휘슬블로어 측은 기억 못한다는 의견만 내비쳤습니다. 다시 해당 ”그 이후로 휘슬블로어가 손을 내밀었다면 분명 유효한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이 문제에 있어서는 고발자 편이다. 알면서 놔뒀으면 방관인데, 몰라서 놔둔 것은 정말 그냥 모른 것이다.”라며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덧붙여, 정정글 작성을 부탁받은 저에게는, "학과 모두가 등을 돌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려던 학생이 있었단 사실을 꼭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내용을 종합해보면, 과 전체가 휘슬블로어를 따돌림 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는 휘슬블로어가 특정인물 몇을 언급하며 인정했습니다. 또한, 같은 과의 재학생이 토론에 임한 내용으로 미루어보면 휘슬블로어는 같은 과의 학생들에게는 따돌림 사실 자체가 인지 안될 만큼 뚜렷한 도움의사를 피력하지 못했다는 게 청강대 측 주장입니다. 이를 주장한 청강대 재학생은, “직접 이야기해본 나로서도 ‘대인관계 문제’ 정도로 이해한 수준이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사실을 어필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함과 동시에 해당 건에 대한 증언을 일축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내부에서 휘슬블로어의 손을 잡아주려한 사람이 있었다는 청강대 측의 주장과, 이를 전혀 알지 못했다는 휘슬블로어 측의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는 손을 잡아주려 했던 청강대 학생들의 탓도, 인지하지 못한 휘슬블로어 탓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점, 정황을 보고들은 제가 감히 의견 남겨봅니다. 이에 대해 감히 어떻게 서술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휘슬블로어의 사연을 최대한 귀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증거 유무과 관련없이 청강대 측에서도 인정하는 따돌림의 정황이 있었습니다. 상담내역이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을 보아, 휘슬블로어가 따돌림으로 인해 그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은 사실로 봅니다. 다만 증거가 없는 것 또한 사실이며, 과 내에서 모두가 그런 것이 아닌 일부 학생들의 악질적인 소행이 있었던 점으로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립니다. 나머지 학생들의 방관을 지적하는 의견이 있었으나, 그 역시 뭉뚱그려 욕하기엔 죄없는 피해학생이 생긴다는 점을 알아주십시오.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 모두가 명확한 사실을 알아야 함에따라 사실만을 적시해야할 필요성이 있음을 알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봐주시는 많은분들이, 청강대측에도 고발건에 대한 잘잘못을 가리고, 사실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고자 했던 사람이나, 휘슬블로어에게 도움을 내밀려 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꼭 알아주셨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