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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상사 문제로 고민이 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20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란다
추천 : 1
조회수 : 81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8/22 17: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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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원래 인터넷에 글을 잘 안쓰는편인데요. 최근에 너무 힘들어서 몇자 적어보네요.
질문도 몇가지 있구요.ㅜㅜ 글이 어색할수도 있는데 잘부탁 드려요.

제가 이 회사에 입사한건 작년 11월말이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회사 구성원이 (편의상) a상사, b부장, c부장, d계장,e사원, 저, 이렇게 있었는데요. c사원은 이틀만에 인수인계 하시고 나갔는데요. c부장님에 대해 안좋게 얘기를 하더라구요-사장님딸, 사장님이 우릴 감시할려고 넣어놨다
그분이 나가신뒤 몇달동은 평범하게 일하다가 d계장님이 나가셨어요. (출산)

그때까지만 해도 c부장님이 그냥 사장 따님이고 낙하산이라 욕을 먹는구나.. 싶었는데요. d계장님이 나가시고 바로 성격이 드러나더라구요.
예전에는 d계장님이랑 e사원이 성격이 만만치 않고 둘다 일한지 오래되셔서 중간에 들어온 c부장 입장에서는 잔소리도 못하고 그렇다고 두사람이 일을 못하는것도 아니어서 욕할 핑계거리가 없었어요.

이제 두사람이 나가고 저랑 a상사(남자), b부장(여자), c부장(여자) 이서 업무를 보는데요. 부장님들은 50대 상무님은60대에요.
업무자체는 힘들거나 한건 없구요. 월급도 작긴하지만 여튼 d계장이 나간지 얼마 안되서 저한테 하나둘씩 트집을 잡더라구요. 그때동안 들은것만 추려도

1. 말이 너무 빠르다.

2. 말 대꾸를 한다 

3. 말대답을 하지 않는다. (이게 이상한게 혼을낼때 제 입장에선 억울해서 설명을 하면 말대꾸고 가만히있으면 대답을 안하는거고 전 그냥 예예 밖에 못해요) 

 4. 뭐라고 할때는 꼭 사람들 다보는데 앉아서 얘기를 함 

 5. 자기처럼 갑질 안하는 부장이 어딨냐고 함 (그래놓고 자기가 그냥 부장이 아니라 사장딸이니까 b부장하고 같은 대접을하면 안된다는 말은 도대체 뭔논린지)

6.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계속 먹인다. (얼마 안지나서 괜찮다고함 괜찮은건 내가 정해야지 왜 본인이 정하는지...)

어느날은 업무에 관련된 일을 자기한테 안물어보고 b부장한테 먼저 물어봤다고 밥할때 (점심시간에 회사에서 밥해먹음) 원래는 같이 하는 일인데 갑자기 "니 알아서하면 되잖아? 일도 니알아서 하는데" 하면서 엄청 비꼬는 거에요. 근데 제가 호구라 그런지 반박이 안나가고 억울해서 울었어요ㅜㅜㅜ

그래서 용기내서 사표를 던졌죠... 사장한테 가서 말하니까 어른이 말하는거에 트집잡는 내가 잘못했다고 그러는데 그러면서 그만두지는 말래요. 내가 견뎌야하는거라구 우리회사보다 좋은회사있음가라구... 근데 저 월급 140만원 받거든요ㅎ 원래 하던 d계장님이 나가고 새로 사람 안뽑는다고 하구 자연스레 그일도 제가 해요 ㅎㅎㅎㅎㅎㅎ 입사한지 1년도 안됐는데...

최근에는 a상무님 일기장을 몰래 복사해가지고 봤다고 b부장님이 말해주셨구요 제가 복사한 일기도 봤는데요. 그걸 사장한테 가서 일러바치고는 일기장을 다 보여줬나봐요...  사장님이 회의시간에 모두 모여있을때 일기장 꺼내서 보여 주더라구요...남의 개인적인걸...
그리고 전 은행업무를 봐야되서 자주 나가는데 그새 제카톡을 보나봐요...b부장님이 c부장이 내자리에 앉아서 카톡보는걸 봤다.. 이러구요ㅜㅜ

사실 방금도 한소리 듣고 이런글이나 올리고 있죠ㅜ

결론은 

1. 이회사 때려쳐야하나요 요즘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다는데ㅜ

2. 여기서 못견디면 딴데서도 못견딜까요....

3. c부장이 개인적인 일을 물어볼때 잘 돌려서 말을 피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하는게 좋을까요


 






출처 내 거지같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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