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메갈 사태가 정의당 민언련까지 여파를 주고 있네요.

이러다가는 우리가 가진 모든 화력을 다 잃어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의견을 씁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조건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 중에 메갈이 터져서 여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우리가 동지라 믿고 있었던 단체에 까지 그 여파가 가고 있습니다.

근데 한가지 생각해봅시다.

지금 정의당은 세월호 사드 문제등에서 우리를 돕고 있고

민언련은 조중동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정의당과 민언련이 그 힘을 잃어버리면 누가 제일 좋아할까요?

바로 그네 정권과 조중동입니다.

조중동은 계속 종편을 통해서 온갖 낭설을 퍼트리며 자기 지위를 유지하려 할 것이고

세월호, 사드 문제 약자의 편에서서 제대로된 목소리를 내는 일이 줄어들 겁니다.

메갈? 아주 저질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메갈로 인해서 우리 삶이 피폐해지는 것보다는

그네, 종편을 통해서 우리 삶이 피폐해지는 것이 더 큽니다.

그럼 이제 우리가 집중해야 할 일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과연 무엇이 중한일일까요?

지금 당장 메갈이 문제라고 보일 수 있어도,

실제로 보면 일베가 저렇게 있어도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네, 새누리, 종편은 매일매일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당장은 짜증날지라도 더 중한 일에 집중합시다.

현재는 그네와 종편이 최악의 무리입니다.

그런데 그네와 종편이 사라지면 그때는 메갈과 일베가 최악의 무리가 될겁니다.

그러면 그때 집중합시다.

적의 적은 동지라고 지금 그네, 종편과 싸우고 있는 우리편과 싸우면 제일 좋아하는 건 그네입니다.

이제 무엇이 중헌지 생각하고 화력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p.s. 민언련 그까짓꺼 없어도 돼! 라고 말하는 사람이 프락치입니다.

민언련을 잃어버리면 내년 대선에서 종편에 대항할 힘이 없어지고 좋아할 사람은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