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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불행하다고 느끼는 고3
게시물ID : gomin_1720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ma
추천 : 3
조회수 : 1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23 23:28:28
무언가를 외우고 공부하는 능력이 남들보다 떨어져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중간층에서 잘 벗어나지지가 않네요. 
가끔 밥도 안 먹고 공부했고, 잠도 참고 그러다보니까 감기, 심하면 생리주기가 엉망이 되고, 항상 잠이 부족해서 우울하네요. 

친구는 반에서 같이다니는 친구 한 명 있어요. 학교나,사회나 능력없고 재미없으면 먼저 노력하지 않는 이상 친해질 수 없는 거 같아요. 내성적인 성격에 공부만하느라 친구들이랑 어울릴노력할 틈도 없었는데 공부잘하는 능력도 없으니까 너무 서럽네요..ㅎ 어디서부터 꼬였을까요. 

가족을 제일 믿고 의지하니까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은데.. 엄마는 식당일, 아빠는 공사장 노동을 하셔서 저까지 기대기에는 너무 힘들어하실 거 같네요.. 중학교 때까진 두분이 자영업을 하셨는데 제가 고등학교 올라오고 두분이 일을 그만두셨거든요. 집도 주택으로 이사하고.. 부모님도 많이 힘드신 거 같아요. 

그래서 여기에 하소연하듯 적어봐요.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네요ㅠㅠ 

계속 노력해야겠죠.. 근데 너무 지치고 몸이 아파요.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남들보다 부족하면 잠깐 멈추는 사이에 너무 뒤쳐져서 쉴 수가 없어요.. 9월 모의고사도 코 앞이구요..
 언젠가 꽃길 걸을 날이 올까요..? 좀만 위로해주세요. 그냥 힘내라는 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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