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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에 질렸다” 전문직도 국제 결혼
게시물ID : sisa_17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sweek
추천 : 11/2
조회수 : 63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5/10/27 01:06:48
한국 여성에 질렸다” 전문직도 국제 결혼 
 
[서울신문 2005-10-26 08:57]  
 
 

[서울신문]#사례1 경기도 일산에 있는 모 종합병원 전문의 A(38)씨. 연봉 1억원이 넘는 그는 키 185㎝, 몸무게 87㎏의 호남형으로 TV에도 종종 출연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1등 신랑감 A씨는 지난달에 카자흐스탄에서 20대 여성과 결혼을 약속하고 돌아왔다. 그는 “신분 상승을 꿈꾸는 여성들이 내 조건만 보고 달려들어 이젠 한국 여성이라면 신물이 난다.”고 말했다.
#사례2 아프리카 근처 홍해에 인접한 한 나라에서 한국 건설회사 지점장으로 일하는 L(34)씨. 그는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20대 중반 여성과 결혼했다. 우리나라에는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국가에 가서 살아야 한다고 맞선 자리에서 고백하면 국내 여성들은 여지없이 퇴짜를 놓았다. 그는“결혼 후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 가서 살아야 했다면 한국 여성들에게 이런 수모는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례3 국세청 7급 공무원 C(35)씨. 지방대 법대 출신으로 100대1의 경쟁을 뚫고 들어온 실력파다. 그가 지난해 중국 여성과 결혼을 결심했을 때 C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무엇이 부족해 외국 여성과 결혼해야 하느냐며 극구 반대했다. 그러나 C씨에게도 이유가 있다. 탄탄한 직업을 가진 그이지만 지방대 출신이라는 점과 1500만원짜리 전세가 전재산이라고 고백하면 한국 여성들은 미련없이 떠났다.

국제결혼 시장이 변하고 있다.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농촌 총각이나 40대 이후 재혼 남성들이 국제 결혼을 택했다면 요즘은 남부러울 것 없는 ‘1등 신랑감’들이 국제결혼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국제결혼 전문업체 인터웨딩의 지난달 인터넷 회원 가입자 570명 중 35세 이하 남성은 77%인 439명이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인터넷 회원 가입자가 모두 국제결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20대 후반 30대 초반 남성들의 국제결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국제결혼 업체 주피터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 업체에서 올 상반기 국제 결혼을 한 남성 170명 중 68명이 35세 미만이었다.39세 미만 남성을 포함하면 80%가량의 남성들이 제3세계 여인들과 결혼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고학력 전문직 남성들이 국제결혼에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인터웨딩 이은태 대표는 고학력 전문직의 결혼 적령기 남성들이 국제결혼을 택하는 이유를 ▲결혼에 관한 한국 여성들의 인식이 빠르게 변하면서 결혼 조건을 맞추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아내의 나라인 제3세계로 이민을 가 사업하기가 쉬우며 ▲2개 국어를 할 수 있는 글로벌한 2세를 얻을 수 있고 ▲결혼 비용이 한국의 5분의1로 저렴하다는 장점 등을 꼽고 있다. 여자 인구 100명당 남자 인구 성비가 112.4로 남성의 비율이 가장 높은 11∼20세 남성들의 결혼 적령기가 오면 국제결혼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과거 국제결혼의 대표 주자들이었던 농촌 총각과 재혼 남성의 결혼 시장은 또다시 위축되고 있다. 국제결혼 업체 아리랑월드 관계자는 “일부 국제결혼 업체에서는 아예 농촌 총각이나 장애인들은 회원으로 받지 않고 있어 이들의 결혼 문제가 또다시 사회 문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효연기자 [email protected]

훔^^;; 여러분의 생각은.. 상당한 문제인듯 해요...

인식의 변화가 빠른것도 있겠지만..

신분상승을 노리는 몇몇분들을 지적하는 건가^^;;

저도 요새 여자분들에게 많이 실망하긴 하네요;;;

결혼할때 보면..;;

남자의 직업 성격부터

가정사까지 -_-;;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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