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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험한 다단계.txt
게시물ID : humorstory_235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KY
추천 : 10
조회수 : 141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6/16 15:42:17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간간히 욕도 섞여있어요 ㅜㅜ







3주전  중학교때 정말 친했던 친구한테 카톡으로 연락이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때성격이 많이 변했지만 중학교때는 소심해서 친구도 별로 없었는데  정말 반가웠음


게다가 정말 찾고싶어서 싸이도 뒤져보고 했지만 안나와서 포기했던 친구라 더욱더 반가웠음




이런저런 얘기를하다가 일 어디서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엠넷 소품팀에서 일한다고했음



그렇게 연락을 간간히 주고받으면서


여기서부터 밑밥깐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통화할때 되게 시끄러웠고 정말재밌다 사람들도 좋고 할만한다 이런식으로 항상 전화가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예의상 한번 나도 자리좀구해줘~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저번주에 자기가 부장님한테 잘말해서 공채가아닌데도 비공채로 나를 뽑았다고함

회식이나 일할때도 항상 내얘기많이해놨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메일로 자기소개서하고 사진 이력서를 보내라고했음


나는 정말 한치의 의심도없이 이메일로 보냈고 두근두근하는마음으로 기다렸는데


합격되서 디지털미디어 시티역으로 나오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 알바하던거 갑자기 때려치고.. 사장님 죄송합니다 ㅜㅜㅜ

급하게 짐싸서 갔는데 


갑자기 당일날 잠실역으로 만나는장소가바뀜 부장님이 그쪽에서 볼일이있다고 잠실에서 보자고함


나는 여기서 혹시?다단계? 이런생각이 잠깐들긴했지만 그냥 잠깐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도 만나고 일할기대감에 잔뜩 부풀어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실에서 만나고 부장님을 만나러가야한다면서 버스타고 어디를감 



버스에서내려서 부장님 밥먹고계신다고 우리도 잠깐 맥도날드에서 아침좀 먹으러가자함 ㅋㅋㅋ만난시간 아침 9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여기가 약속의 장소였던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장님한테 어디서 본다고말하지도않았는데 알아서 찾아옴 시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gps달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월급 전전날이였기때문에 돈이 하나도없었고 친구가 맥도날에서 햄버거를사줌 맛있게 먹고 옛날얘기하고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엠넷에서 일하는게아니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여기까지는 화가안났었음 근데 하는말이

방송국아니고 영업하는거다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아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말로만 듣던 ㄷㄷ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일어났어야했었는데 ㅜㅠㅜㅜ


화가 갑자기나서 너 왜그랬냐 왜거짓말했냐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친구가하는말이 가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내가 왜 거짓말한건지 안궁금해?

우리회사에서 4일연수 듣는게 있는데 4일 연수 들어보면 그답이나와 이지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 진짜 ㄷㄷㄱ 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대충끝내고 나가려는 사~~~~~~~~~~~이

부장님이라는 놈이 옴 선수정장 차려입고 호랑말코같이 생긴놈이 와서 존나 친한척 말을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화가 많이 나있던상태라 개똥씹은표정으로 봤는데 

이새끼가 자꾸 이빨을텀 말도안되는소리하고 내가사는지역을 정말잘아는것처럼말함

혈액형도 물어복 별지랄을다함


그래서 내가 거기 회사 이름이뭐에요?이러고물어봤음

부장이라는놈이 오기도전에 내가 친구한테 어디서일하냐 무슨일하느냐 회사이름이뭐냐

계속물어봤지만 4일연수를들으면다나온다고 지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부장이라는 놈한테 회사이름을 물어보니까 ㅊㄴㅇㅅㅅㅅㄱㄱ

이라고함 자음으로써도 알만한 사람들은다알꺼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다단계 많이보기만했지 실제로 본적이없어서

회사이름을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려고하는데 자꾸 폰을 못만지게함 가만히놔두라고하고


그래서 화장실로 피해서 대변기에 앉아서 검색하는데 

ㅅㅂ ㅋㅋㅋㅋㅋㅋ역시 ㄷㄷㄱ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을마치고 나왔는데 어떤 또 이상한 새끼가 나한테 존나 친한척말을검

아까부장이라는놈하고 똑같은 정장임

난 처음보는데 그놈은 날 수십번본것처럼 얘기함


시바 그래서 일부로 소변보는척하는데 옆에서 계속 밀착마크함


솔직히 무서웠음 난 평범한 남자 대학생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새끼들은 운동했는지 몸이좋았음 게다가 2명이고 ㅋㅋㅋㅋㅋㅋ 소변보는척하면서 빠져나갈생각만했음


짐이 많았던지라 포기하고갈수없었기에 다시돌아와 얘기를나눴음


근데 이새끼가 21살이라 어리게보는건가 존나 내가들어도 말도안되는얘기만 털어놓음


나는 정말 하고싶은 맘이 없었기에 정말죄송합니다

저보다 나이많으신 분께서 얘기하시는데 죄송한데 정말하고싶은맘 없다고 중간에 얘기를끊었는데


이새끼가 이씨발놈이 날 언제봤다고 부모님이 그렇게가르쳤냐면서

너그렇게 성격안좋으면 사회생활 제대로못한다고이지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개빡쳐서 소리지르고 난리를쳤음 니가뭔데 개같은곳에끌어들이냐고


9시에 만났지만 벌써 3시간째 설득당하고있던차에 12시정도됬음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엄청 많고 해서 다들 이쪽을쳐다봄

솔직히 사람많은곳에서 만나서 다행이라고생각함 아니면 난 어디로 끌려갔을지 ㅜㅜㅜㅜㅜㅜㅜㅜ

난리치고 짐을 붙잡고 뛰쳐나가려는데 갑자기 부장 이새끼들 몸좋은 떡대좋은새끼들이

날붙잡음 ㅜㅜㅜㅜㅜㅜ

왜그러냐고 자기가미안하다고 좀만 더 얘기해보자고

나는 할얘기없다고 하고 나가려고했는데 ㅅㅂ 떡대의 힘은 쎔 ㅜㅜㅜㅜㅜㅜ


결국 다시 앉고 얘기를나누는데 부장이라는둘은 어디로가고 정말이쁜여자한분이오심


안에있던 남자사람들 눈이다돌아갈정도로 몸매 쩔고 이쁘시고 옷도 정말 잘입으신분이 내앞에앉으심


나는 아직도 화가 많이나있고 한상태라 그냥 여자생물로 보였음 아 이쁘네 이정도로끝났는데



그여자가 나보고 화나는게 알겠는데 진정하구

자기가 많이도와주고 할테니 4일연수 들어보는게 어떻겠냐고함


사실 약간혹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시간 들어서 지쳐있던상태이고

이쁘신분이 자꾸 나보고 잘생겼다고하고 여자친구없었으면 자기가 어떻게 해보겠다는둥

많이도와주겠다는둥 이런식으로말을하니까 약간혹했지만


결국 ㄷㄷㄱ잖아 이러면서 계속 안한다고했음 

다른 ㄷㄷㄱ 글 읽어보니까 미인계 많이쓴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다행이 안걸렸지만

그여자분도 포기하셨는지

또 다른부장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이새끼들 사람번갈아가면서 지치게하려고 작정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꿋꿋히 안한다고했고

저쪽이 지쳤나봄 3시쯤이나되서 날 보내주겠다고함



그래서 내가 뒤돌안돌아보고 짐들고 나왔는데


부장한놈하고 친구가 따라와서하는말이 대박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친구들한테 이런일 한다고 연락하지말아달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겉으로는 알겠다고하고 속으로는 병신들 ㄷㄷㄱ 아니라면서 무슨 이런일 자폭하고앉아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기다려준다는데 버스가 하나옴

잠실역가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함 ㅜㅜㅜㅜㅜ간절해서 지하철역 어디 가냐고 ㅜㅜ 하니까 간다고해서

언넝탐 ㅜㅜㅜㅜ


어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지하철역까지따라올꺼같아서 지하철타기전까지 긴장ㅜㅜㅜ


결국 탈출 했음

진짜 친했고 반가운친구였는데 ㅜㅜㅜㅜ

날 끌어들이려했다니 ㅜㅜ어휴 ㅜㅜㅜㅜㅜㅜㅜㅜ




다른분들도 이런일 없길바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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