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데이트후 아버지 어머니의 응원(?)을 받아 일요일날 돌직구 날렸어요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면서 오빠에 댜해 좀더 알고싶다 라고했어요.. 그리고 저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드리고 싶다고 했고 오빠도 원래 호감까진 아니고 좋게 봤다는데 아무래도 어린분이라 그이상은 말못했대요 그러면서 원래 내가 먼저 고백하려 했는대 내가 연애경험이 없어 기회를 놓첬다고.. 전 원래 오빠라 불렀었고 오빠는 어제까지 ㅇㅇ씨로 불렀는데 이젠 씨 빼고 ㅇㅇ 라고 불러요 어제는 그렇게 데이트를 하고 이야기 하다보니 혼자사셔서 이번주 시간 되면 찬거리나 해드릴려고해요 엄마도 찬거리 가저다 주라고 해서 요리한것도 주려고요 ㅋㅋ 아빠랑 동아리 활동에서 빼고 남자에게 요리 만들어 주는건 첨인데 좀 맛없으면 어쩌냐니 엄마가 그런것도 풋풋함이라면서 반찬 가저다 줄때 손가락에 대일밴드 붙이고 가면 처음으로 칼질하다 실수한 풋풋함에 소녀다운 상큼함이 더해질거라고 농담을... 어후 엄마 순정만화좀 그만 보시라니까.. 그것도 몇년도꺼야 80년도 순정만화에나 나올만한 내용을
오늘 아침에도 학교갈 준비 하는데 잘다녀오라고 카톡왔어요 어제 사귀고 들어가니 부모님이 잘했냐고 믈어봐서 잘됬다고 하니 엄청 좋아하세요 왜 나보다 더 좋아하는거지 ㅋㅋ 엄마는 잘됬다고 좋아하시고 아빠는 거봐 넌 너희엄마 매력의 백분에 일이지만 그정도여도 충분하다니까.. 이러시고.. 엄마가 100분에 1이 아니라 200분에 1이지 하니 알아 애 상처받을까봐 선의의 거짓말좀 한거야..
당사자 앞에두고 무슨 ㅠㅠ 그리고 두분이서 오늘 딸도 잘됬는데 우리도 신혼 분위기 내볼까? 하더니 두분이서 데이트 하러 가시고.. 진짜 나참 서러워서 ㅋㅋㅋ 나도 오빠랑 겁나꽁냥꽁냥 할테닷!! 딸바보 아빠까진 안바라지만 이거 너무한거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됫건 개강하며 아르바이트는 그만 뒀지만 아빠가 참 남자가 괜찮다며 데이트비용 지원해 준다고 하셧어요 ㅋㅋ 저도 되는데로 알바하려하니 아빠가 차라리 그시간에 공부를 하라고 그래서 잘되는게 난 더 좋다고 하셧어요 아무튼 여러분 감사해요 저 예브게 사랑할게요 친구들은 사연 듣더니 엄청 좋아하네요 ㅋㅋ 드라마 같다고 잘해보레요 ㅋㅋ 그럼 예쁘게 사랑하고 서로 사랑 많이줄게요 이젠 고민게니까 이글을 마지막으로 쓰고 커플게에 쓸게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