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사람에 대한 매너?가 부족한 친구에게 뭐라고 했습니다.
우선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것을 모르더군요.
"내 친구도 아닌데 내가 왜?" 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내가 너 친구한테 그러면 좋냐? 라고 반문했더니 별말 안하더군요.
저는 그 자리에서 털고 지나가는 줄 알았어요.
근데 궁금한게 있어서 톡으로 물어봤더니 단답 한마디가 끝이더라구요.
그 이후에 특별이 대화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연락을 자주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수다를 좋아하는 여자도 아닙니다.
하여 별 감정없이 한달여 시간이 지났고 친구가 단톡방을 만들어 이야기를 하는데 아예 보지를 않더군요.
그냥 "삐졌네~ 말하기 싫고 보기 싫은가 부지"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근래 그 이후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주말에 자기가 톡을 보냈는데 월요일날 답을 했다고 그게 화가 났다고 하는 겁니다.
우선 저는 주말에 핸드폰 왠만하면 안봅니다.
그리고 톡에 바로 대답해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저는 그 친구의 여친도 아닐뿐더라 저는 남친이 있습니다.
사실 이게 처음이 아닙니다.
예전에도 갑자기 혼자 연락을 끊더니 1년이 넘은 후에 연락을 다시 하더군요.
좀 더 어렸다면 예전처럼 내버려두고 기다렸을 듯 합니다.
하지만 곧 사십대로 접어듭니다.
이 나이가 되니 감정적인 스트레스와 소비가 너무 큰 사람과 연락을 끊을 수 밖에 없더군요.
남친과 저 사이에도 서로에게 스트레스가 될 일은 하지 않습니다.
제 눈에는 칭얼대는 아이 같습니다.
그런 제가 과연 이 인연을 이런 상태로 가져가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