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했어요.
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고 그 안에 7번 만남을 가졌습니다.
소개팅 처음한 다음 날,
주선자를 통하여 둘다 서로 괜찮았다. 호감이다
를 전해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만남의 횟수는 자꾸 늘어가는데
6번째 만남 이후,
점점 연락이 없어졌고요.
7번째 만남이 좀 이상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제가(여자임) 그분과 잘해보고 싶은데
잘해주시고, 6번째만남 전에는 연락도 잘해주시고 하는데
(소개팅 이후 연락을 자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안한 날은 없음)
사귀자고 하질 않는다 < 라고 친구들한테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좀 적극적으로 해봐라 하여
제가 토요일날 영화를 보자고 하였어요.
답장은 토요일날 좀 바쁘고 일요일낮에 보자
그랬는데
토요일 밤늦게까지 연락은 하는데 몇시에 보자?!
이런게 없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내일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낼 이것저것 해야되서 바쁜데~ 보고픈디~ 이러는거에요
그러더니 일을 빨리 끝내고 저녁에 연락하겠다
라고 했어요.
근데 당일 8시 반이 넘도록 연락한번 없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늦게만나자/ 못만난다 말을해달라고
했고, 30분 뒤에 연락이 와서 아주 밤늦게 잠깐 봤고요.
제가 마지막으로 카톡을 보냈었고
그 다음날 연락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6번째 만남때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아님 만남이 길게 지속되면서 차차 질리거나, 매력을 못느껴서 그만 두려는 걸까요?
아님 이제 잡힌 물고기라고 생각되어... 제가 어장의 물고기가 된걸까요?
어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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