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얘기는 간단합니다
고등학생일 때인데요
전문적으로 골키퍼 하던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그 친구가 서있고
친구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프리킥 같은 걸 했습니다
그러다 구석으로 누가 슛을 찼는데 골키퍼가 몸을 날려서 땅에 쓰러짐 (골키퍼 전문 포지션이라 마인드가 진지했음)
그 슛은 윗 골대를 맞아서 공은 하늘로 높이 뜸
그 사이에 골키퍼는 몸이 넘어진 상태라 시야에 공이 안 보여서 찾고 있음 (준네 열심히 찾음. 마인드가 프로 마인드임)
그러다가 몸을 다시 일으켜서 공을 두리번 거리며 찾는 와중에
공이 떨어지면서 서있는 골키퍼 뒷머리에 맞고 골이 들어감
...
진짜 생각하면 신기한 ㅋㅋ 그런 일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