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된 새댁이에요~

 신랑 회사에 이사님 따님 결혼식이라 갔다가
뷔페를 가게 되었어요.. 
너무 감사하게 시댁에서  아기를 봐주셔서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뷔페를 즐기고 난 후
신랑과 같이 일하는 동료직원분들 가져다 드리려고
차랑 아이스크림 가지러 간 사이에 사단이 났네요 ㅜㅠㅠ 어휴
의자에 국물 범벅이 되어있기에 뭐지 했다가 
아차하고 가방을 봤더니.. 가죽에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ㅜㅠ

  
워낙 사람도 많고 어수선해서 제 가방에 흘렸다는 알바생 얼굴은 못 봤다구 해서 어떤 사람이 흘렸는지는 모르구요..(cctv도 없음)
그 즉시 백화점에 가서 as문의했지만 가죽은 절대불가라고 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히 뷔페 측에서 과실인정해서 보험처리 해준대서 처리 기다렸는데 오늘 연락이 왔어요


 손해보험사측에서 가방 전손처리하는 조건으로 
일년반 사용했으니 20프로 감가상각해서 보상해준다고 합니다


 만약 가방 수리하는 곳에서 수리가 된다면..
수리비가 80만원이 넘어가지 않는다면 수리해서 처리되는데 
80만원 이상이면 제가 수리비 일정부담해서 수리들어가게 되구요...


 저는 결혼하구 생일선물 겸 받은 첫 명품백이라 의미가 큰데
너무나 속상하네요.... 어떻게되든 제쪽이 손해라서 ㅜㅠ
어찌할지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ㅜㅠ

가방은 펜x이구요 가격이 싼것도 아니라 ㅜㅠ 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