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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개념없는년 .text
게시물ID : humorstory_2359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키키키킥
추천 : 11
조회수 : 101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6/16 18:06:26
19살 여고생이구요 
저에겐 24살먹은 친언니가 하나있습니다.
아버지는 어렸을때 돌아가셨고 엄마는 지금 식당에서 일하세요..
정말 저희 엄마 고생많이 하시고 저희 두자매 기르셨어요
요즘에는 허리아파서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세요. 
재작년엔 자궁에 혹이 생겨서 수술도 하셨고요.. 
그런상황에서 언니란 인간은 엄마 속만 썪여요.  

저희 언니는 중학때부터 완전 까져서 경찰서 수도없이 드나들었구요,
고등학교땐 노래방도우미 하다가 잡혀서 ㅡㅡ엄마 진짜 그때 죽는다고 난리도 아니였고
결국 고2때 자퇴하고 지금까지 백수로 지내요.. 
술만 먹으면 개되서 지나가는사람들 때리고 
괜히 집에 들어와서 물건 다때려부시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엄마가 제발 그러지말라고 울면서 애원하면 "ㅆㅂ 엄마가 나한테 해준게뭔데 지랄이야"
이러질않나 ㅡㅡ..뻑하면 집나가서 2~3개월에 한번씩 들어와서 
기껏한다는 소리가 우리 세식구 그냥죽자고 
그러면서 엄마랑 저한테 술먹고 칼들이댄적도 있어요. 
저 언니 때문에 칼로 얼굴 긁혀서 아직도 입주변에 상처 고대로 남아있구요
예전엔 커터칼로 제 허벅지 찔러서 그 상처도 아직 고대로 있어요. 

예전에 학교다닐땐 엄마 아파서 몸져누워있는데 
만나던 남친을 당당히 집에 데려와서 담배피고 뽀뽀하고 
아주 만나도 쌩양아치들만 만나요..
그리고 저보고 뻑하면 학교뭣하러 다니냐고 자퇴하라고
대학교 등록금이 얼만데 돈아깝다고 차라리 지금부터 공장다녀서 엄마한테 효도하래요.
..공장 다니면서 돈버는게 효도인가요?

그리고 지금 고3 이라 한참 예민할 시긴데 
걸핏하면 술쳐먹고 집에와서 집뒤집어놓고 난장판 벌리길래 
하루는 제가 너무 열받아서 언니한테 대들었거든요.. 
언니야말로 집에 도움된게 뭐있냐고 엄마 기껏 돈좀 모아놨다싶으면 언니 합의금으로 다 날리고 
진짜 도대체 왜그러냐고 정신차리라고 울면서 같이 소리질렀더니 
저를 정말 미친사람처럼 때리더라구요.
결국 언니한테 맞아서 고막터지고 턱빠졌어요..손가락도 부러지고.
그러면서 한다는말이 "넌쓰레기여 너같은년은 아주 죽여버려야돼" 이러더군요.
저만보면 차마 입에 담을수도 없는 욕이란 욕에, 뺨때리는건 그냥 애교구요.
정말 저를 샌드백 치듯이 때려요..그냥 제 존재자체가 싫대요..
그리고 예전엔 언니가 계단에서 밀어서 다리 뿌러진적도 있어요.
아 진짜 언니한테 맞은거 셀수도 없는데 여기에 일일히 적기도 민망하네요.. 
(언니가 키가 171에 등치도 커요..정말 대들수가 없어요..
힘으로는 감당이안되요..성격도 완전 난폭하고 악바리에요..
싸우다가 경찰아저씨들오면 경찰한테도 대드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지금은 집나가서 15살 많은 남자랑 사는데요
(그것도 빠 일하다가 만난 남자래요) 
그 남자가 뭐 유명한 깡패래요ㅋㅋㅋ여자들 나오는 술집한데요; 
아주 자랑처럼 말해요..그 남자가 용돈도 주고 뭐사주고 뭐사주고..자긴 일안해도된다고
엄마가 헤어지라고 어쩔라고 그런사람 만나냐고 하면
"우리오빠한테 뭐라고하지마 아무리 엄마라고 해도 용서안해" 이러고있어요
오빠좋아하네..24살이 39살한테 오빠라니............... 
진짜 정신못차려요..
일주일전엔 갑자기 자기가 애기 가졌다고, 그 39살 깡패랑 결혼할거라고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엄마가 안된다고 하니까 "그럼 애지우게 삼십만원 줘." 이러더라구요.
..정말 사람 아닌거 맞죠?
차라리 어디가서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루요.

그리고 거의 끌려나가다시피해서 그 39살 아저씨랑 언니랑 밥 한번 먹은적있는데 
너무 무섭게 생긴거에요 그 아저씨가..
그래서 암말 안하고 밥만 우적우적 먹고 일어서려는데
그 아저씨가 저한테 용돈 주더라구요? 십만원짜리 두장.. 
당연히 거절했죠. 받을 이유 없잖아요..
것도 되게 공손하게 "아니에요^^ 안주셔도 되요..아직 학생이라 돈 많이 필요없어요" 이랬는데  
지네 오빠 무안줬다고 갑자기 제 뺨을 때렸어요..아주 있는힘껏 때리더라구요..  
그 아저씨가 말리니깐 저한테 "ㅆㅂ년이 아주 은혜도 모르는X이라고. 싸가지가 없다고" 이러면서 쌍욕을 하더라구요.
결국 언니는 그 아저씨랑 가버리고 전 집까지 울면서 걸어왔어요..


조금 전에도 전화 통화했는데,
제가 오늘 몸아파서 야자랑 보충 다빼고 집에서 공부한다고 집에있었거든요. 
근데 집전화를 제가 받으니까 대뜸 한다는 소리가, 
"ㅆㅂ년아 고3년이 이시간에 집구석에 있냐? 뭔 시험이여 너같은 ㅆㅂ년이.
그냥 학교 때려쳐 ㅄ아"  이거에요..
제가 억울해서 울면서 아니라고 몸이 진짜 너무 아파서 그런거라고
지금 집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하니까
"공부?ㅋㅋㅋㅋ공부 좋아하네. 그냥 공장이나 다니라니까? 그리고 감기가 아픈거냐? 개도 안걸리는 오뉴월 감기 걸린 니 년이 ㅄ이지ㅋㅋㅋㅋ"
이러더라구요....
왜 전화했냐고 물어보니까 
"야 오늘 우리오빠 생일인데 엄마랑 같이 밥먹을겨 엄마한테 일나가지말라고해 오늘"
이러고있어요ㅡㅡ.......엄마 아파서 끙끙대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
그것도 애지운다고 돈달라고 말한지 몇일이나 됐다고..
어이없어서 제가 아무말 안하니까 왜 대답안하냐고 
지금 집에 온대요 저 죽인다고. 


정말 친언니 아닌거같애요
진짜 저도 언니땜에 살기 싫어요.. 
아무리그래도 친언닌데 어떻게 죽었으면 좋겠냐고 하실분들이 있으실지도 몰라요 
근데 진짜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제 고통..
지금 공부도 안되고 몸아픈데 이렇게 판써요..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미칠것같아요..
또 집에와서 개잡듯이 저 때리겠죠..
정말 언니말대로 자퇴하고 공장이나 다니면서 죽을때까지 언니보기도 싫어요. 
근데 가엾은 우리엄마 속상해하실거 생각해서 
죽어라 공부하고 ..어떻게든 좋은대학 가려고 매일 잠도안자고 공부하는데
자긴 도움하나 못주면서 뻑하면 죽어라, 자퇴해라 소리만 하고 
아......진짜 이러단 제가 죽을것같아요..  
엄마도 맨날 속상해서 우시는데..너무 안쓰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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