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를 대충끝내고 여자분이 화장실 가신다기에 나도 잠깐 들렀음 손을씻고 어꺠가 뻐근해서 기지개를 펴는순간 아차...... 지퍼 내려간걸 그제서야 확인
아까 웃던 여자들이 깔맞춤이라는.. 아 이거였구나 하고 순간 엄청당황
화장실에서 20바퀴를 돌았던거 같음 여자분은 밖에서 날 기다리고있었음 (아 분명 저분도봤을꺼야.. 어떡하지 도망갈까 아니면 다음에 만나자고할까?) 이 고민으로 5분을 더잡아놓고 건드려선 안될 물건을 건드림
그건 담배 담배에 불을붙이고 패닉된 나의 마음을 마인드컨츄롤하기 시작함 오오.. 진정하자 진정해야된다...
불을 끄고 화장실을 나가서 당당하게 여자분에게 물어봄
나 : 저... 지퍼내려간거 보셨었나요?
여자 : 네^^ 좀 민망하긴하던데요ㅋㅋㅋ근데 색깔이 와이셔츠랑똑같네욬ㅋㅋㅋㅋㅋㅋ
아 Fail 인생 최대의난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야되나 라는 절망감이 나를 엄습함 참고로 난 차도 가지고있음ㅋ 잠시 기다리라고 한 후에 차를가지고 나와서 여자분을 태움 근데 여기서 주목해야할점은
그 지퍼를 올리지 않았다는거...... 올린다는게 패닉에 휩싸여서 그대로 냅두고 나온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할ㅋㅋㅋㅋ 저주받을인간ㅋㅋㅋㅋㅋㅋㅋ
아까부터 차에서 얘기를 주고받고있는데 여자분 시선이 어찌해야 할지못하는걸 발견 혹시나하는마음에 노래를 바꾸는척하면서 내 바짓가랑이를 봄 오 ! 마이! 갓! 이놈이 너무반갑게 내밀고있음 (참고로 스키니진은 앉았을경우 모세 홍해의 기적마냥 가랑이 지퍼가 벌어진답니다) 아.............. 이젠 정말 끝이구나 이 소개팅은.. 이 처자가 날 무엇으로 생각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하게 저녁식사를하러갔음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화장실로직행 지퍼를 올리는순간 뭔가 딱하고 걸리는 느낌이남
팬티녀석이 지퍼랑 사이가 안좋은지 들어가질않고 껴버렸음 그걸푸느라 또 2~3분간 허둥댐 간신히 정리하고나서 식당에서 밥을먹고 집에들어가기전 여자분에게 잘들어 가셨냐 등등 사소한 질문거리를 물어봄
하지만 무차별하게 씹혔음
그다음날 친구한테 문자가옴
"XX가 너 팬티구경잘했단다. 다음에 만날땐 꼭 지퍼 닫고나오라더라 무슨일이있었냨ㅋㅋㅋㅋ"
참고로 지금도 잘만나고 있음
아직사귀는건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이여 자신감을 가지세요
아 이거 베스트가면 패션 인증해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