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피한 이야기지만 저같은 경우는 대학을 졸업하고 생각없이 무작정 공무원 시험만 준비했던 터라 대학졸업장 이외엔 관련자격증이나 경력이 없고(자격증이라고 해봐여 컴활2급, 워드 1급에 800점 좀 넘는 토익 점수정도 ㅠ_ㅠ...거기에 4학기 정도 학사장학금탄 것도 경력이라면 경력이려나요?...이런 것도 경력이랍시고 내세워야 하는 제가 참 한심하네요ㅠ_ㅠ...), 나이도 30인데다, 대학에서의 전공 또한 정치학이라 이쪽이랑 전혀 상관이 없는 분야입니다...저같은 보잘 것 없는 사람도 이쪽으로 일자리를 찾아보면 혹시 들어갈 자리가 있으려나요?...아니면 제가 이쪽 분야를 몰라서 너무 만만하게 보는 걸까요?....
2. 시설관리 쪽으로 일하다 나중에라도 선임(?)이라는 걸 받으러면, 그에 적합한 자격증을 가져야 한다고 하던데요...제가 좀 알아보니....전기기능사, 공조냉동기능사 등등 관련자격증이 하두 많아서...이쪽으로 문외한인 저로서 당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혹시 시설관리쪽으로 진출하는데 꼭 따두어야 할만한 자격증이 있다면, 어떠어떠한 것들이 있는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3. 그리고 이게 가능할진 모르겟지만, 2번 질문에서의 자격증을 그쪽 계통에서 일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 보려고 생각 중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아니면 일단 관련자격증 부터 따야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건가요?...개인적으로 알아본 바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에서 내일배움카드(?)라는 걸 통해서 관련 자격증에 따는데 있어 국비보조를 해준다고 하던데. 일단 이쪽으로 알아봐야 하는건지...아니면 그냥 먼저 자리를 알아보고, 일하면서 자격증 준비하는 게 맞는 건지...현재의 저로선 갈피가 잘 서지 않네요(집에서는 차라리 그럴거 같으면 전문대 쪽으로 알아보라고 하던데, 사실 제 나이 30에 내년부터 2년 학교 다니면 졸업하고 33이 되어 버리는데, 이건 좀 아닌 거 같아서요...)
대학 졸업하고 4년간 고시원에서 샌님으로 살앗던 덕택에 세상물정도 모르고 30이라는 뒤늦은 나이에 일자리를 알아보려 하니 막막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매일 "나같이 쥐뿔도 가진 거 없는 얘를 써주는데가 있을까?"라는 자괴감도 들고요...사실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 이 순간도 저는 좀 절박합니다...그래서 이렇게라도 관련계통에 계신 분들께 소중한 조언 부탁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