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 땐 생리통이 하나도 없었는데 어째 대학 때부터 조금씩 심해지더니 4년쯤 지난 지금은 미치겠어요ㅠㅠㅠㅠ

배랑 허리랑 등이 너무 아파서 서있거나 앉아있는건 물론 가만히 누워있지도 못하겠는데요

누운 자세는 배가 너무 아파서 엎드리면 허리가 찢어지는거같고 웅크리면 등이 찢어지는거같고ㅠㅠㅠㅠㅠㅠ 친구들이 생리통때문에 죽어갈 때 공감을 못하던 저였는데 어쩌다가 죽음의 대열에 합류해버렸네요

어쨋든 여쭤보고 싶은건요 진통제 관련 질문입니다 저녁에 너무 아파서 약을 먹었는데 그냥 똑같은 느낌이라서요 아파죽겠다가 잠시 멎었다가 다시 아파죽겠는걸 몇시간째 반복중이에요 약효과가 없는건지 아니면 약때문에라도 겨우 멎음과 아픔을 반복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내성 생긴다는 썰이 있던데 제가 약을 자주 챙겨먹는 편은 아니거든요 참을 정도로 아플 땐 그냥 안먹어요 지금처럼 시작했을 때 쯤 진짜 가만히 누워있는 것조차도 힘들고 너무 아파서 못참을 정도로 아프면 먹는 편인데 한달에 하루이틀 정도 밖에 안될꺼라 내성은 아닐테고...

다른 분들은 약먹으면 어떠세요? 몇시간 정도는 괜찮으세요? 사람따라 천차만별인건 알지만 제가 약효과가 없는 닝겐인건지 이게 효과가 있어서 그나마 이 정도인건지 감이 안와서요ㅠㅠㅠ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괜찮아진다거나... 정보 좀 부탁드려요 

왜 인간은 이따위로 진화를 해서 나를 이렇게 고통스럽게하나 좀 멀쩡하게 진화하지 그랬냐 어차피 정자안와 망할 자궁년아ㅠㅠㅠㅠㅠ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