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문제라 많이 몰아붙였고, 타협점이 안 나와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말을 했어요.
막상 헤어지자는 말을 들으니까 헤어지는게 너무 무서워져서 그러지 말자고 화해했는데, 여자친구는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고 하지만 저는 화해한 다음에도 헤어짐을 말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계속 생각나고 제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것 같아 위화감이 느껴져요. 한번 그런 말이 나온 이상 좋았던 예전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것만 같네요.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은데 너무 많이 힘들거 같아서 엄두가 안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