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방송에서 박명수를 보면 떠오르는 게
아마 박명수가 이렇게 뜨기 전에 인지도 좀 있는 B급 시절이었을 거임
어떤 방송에서 인간관계 같은 거 테스트한답시고
전화로 친구한테 갑자기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어디까지 허락받을 수 있을까? 하는 주제로 진행됐었는데
가령 500만원, 100만원, 50만원, 10만원 이렇게 미션이 있으면 하나 골라서 빌려주겠다는 답변 들으면 성공.
거기서 이혁재가 호언장담을 하면서, 저기 있는 돈 다 합쳐서 660만원을 빌릴 수 있다 설레발을 엄청 쳤고
다른 패널들은 에이~ 이런 반응이었음 (정확힌 기억 안 나는데 그전에 실패했던 다른 연예인들도 많았음)
거기서 이혁재가 전화를 건게 박명수.
다짜고짜 급한 일이 생겼다고 660만원을 달라고 했는데
박명수가 욕이란 욕은 다 하면서 통화 내용 다 삐- 삐-로 처리되고 패널들 다 빵터지고 난리 났는데ㅋㅋ
마지막에 하는 말이
"계좌 불러"
이 때 봤던 박명수가 너무 멋있어서 박명수는 아직까지 나한텐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