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20222n08081 어휘 선택하는 데에도 보좌진들이 고르고 골랐을 텐데
잘못 인정하는 뉘앙스를 최대한 자제하는 말이 '할 말 없다'란 표현입니다.
'할 말 없다'엔 '어이가 없다'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죄송하다는 표현을 쓸 때엔
송구스럽다, 죄송하다, 면목없다, 면구스럽다라는 표현으로 써야 하는 게 맞습니다.
기자회견 전문이 있으신 분 자료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찾아본 기사들에는 '죄송하다'혹은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는 걸 못 찾아보겠네요.
제가 찾아볼 수 있었던 기사들의 이번 특별 기자회견내용을 요약하자면
'측근 비리 때문에 내 가슴이 아프다, 이해해달라'
이며
하소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