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취업은 했지만 제가 원하는 일이었나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게시물ID : gomin_1724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pZ
추천 : 2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9/15 10:54:27
안녕하세요

이번에 공기업 최종합격했지만 고민이 많네요

아무래도 제가 생각했던 일과는 다소 다르고 현직자 분들도 업무강도는 낮은편이고 대신 업무의 보람이나 전문성은 떨어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무직이지만 실제 하는 일은 대민업무가 대부분이구요... 악성민원에 시달리는일.. 저와는 다소 다른일이었습니다

급여수준도 지방공기업이라 많은 편도 아니구요.. 그나마 집 근처에서 계속 일할 수 있어 생활비를 많이 아낄수 있는데 그 부분으로 낮은 급여는 상쇄되는것 같아요

적은 연봉이지만 정년보장, 칼퇴보장, 낮은 업무강도, 거주지내에서 평생 일할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게 제가 저 일을 오랫동안 할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사무직 지원하면서 제가 생각했던건 사무실에서 수행하는 사무 전반의 일이었는데 실제 하게되는 업무는 민원,서비스쪽에 가깝구요...  단순반복 업무가 대부분이라 일하면서 따분함도 느낄 수 있고 그만큼 개인 취미생활이나 여가활동을 균형있게 잘해나가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취준생때는 가고싶었던 기업 중 하나였고 운+나름 어렵게 들어온 만큼 포기할 생각까진 없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겪어보고 판단해봐야 할까요??? 많은 직장인,취준생분들.. 어느 기업을 들어가려고 하시나요?

연봉, 복지가 뛰어난 회사? 워라밸이 좋은회사?? 안정적으로 일할수있다? 이런 부분때문에 공기업에 많이 노크를 하시는것같은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얼마나 오랫동안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인지도 중요한것같습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라는 문구가 참 와닿기도 하구요..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네요~ 합격해도 잠시 기뻤고 요즘은 고민이 더 많아집니다.. 정말 제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감도 안잡히고 답답하네요

일단 일을 하면서 틈틈이 제 진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까요.. 일하기도 전에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찬걸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