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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유인은 안생겨요? 저 그럼 오유를 끊을까봐요..
게시물ID : gomin_172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험생
추천 : 3
조회수 : 48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26 15:07:20

저는 홍대에 조그마한 IT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매일 매일 늘어만가는 업무량에 남들이 늘 불평하는 집 회사 집 회사 이런 패턴이 아닌
회사 회사 집 회사 회사 집 패턴의 생활이 늘어만 가는 요즘..

우연한 재미를 발견했어요
회사 앞 조그마한 까페에 들려 커피를 마시는 일..

아주머니도 너무 친절하시고 
따님도 너무 예쁘고 순수해보여서
미소와 친절이 느껴져서..
하루 하루 찾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오후,
3시간여의 미팅을 마치고 
강남에서 홍대로 돌아오던 어느날 이었습니다.

어느 미팅때와 같이 조율도 협상도 없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만 받아 적고
이걸 어떻게 디자이너한테 요구할까,
이걸 어떻게 개발자한테 요구할까,
고민에 머리가 지긋히 아파오던 중..

머리 좀 식힐 겸 까페에 들렸습니다.
날도 춥고 비도 오고 해서 홍차 라떼 한잔 시켜놓고
자리에 앉았는데, 아주머니께서 
오늘 저녁때 뭐하냐고 일찍 끝나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전 오늘 프라이데이 나잇이니까,
일찍 퇴근하려고요"라고 답했는데,

아주머니께서 " 어 그래요? 그럼 할 수 없네..."
라 하시며 말씀을 줄이시더라고요.

전 궁금해서 "아주머니 괜찮아요 뭔데요? 말해주세요!"라며 되물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어느손님이 공연 티켓 두장을 주고 갔는데
우리 딸하고 엮어주려고.. 시간 괜찮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전 너무 좋아서!
시간 괜찮다고 하고 티켓을 받아 들었습니다.
그리고 재미나게 공연을 보고
서로 연락처도 주고 받고 헤어졌습니다.

근데 ...
고민이 생겻네요..
관심만 있던 그애가 정말 좋아져버렸어요.

어떻게 마음을 전할지 모르겠네요
우연히 찾아온 고민인데 너무 커져버렸네요
어떻게 할까요ㅠ 

전 26살 그애는 23살이에요.
저보고 아저씨라 부르네요~

이 기회를 꼭 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유인이라.... 
여자랑 단둘이만 있으면 심장이 뛰고 입이 열리지 않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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