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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있었던 일....
게시물ID : humorbest_172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GA施歌
추천 : 19
조회수 : 1983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8/02 13:22:17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7/28 14:01:48
새벽 2시쯤 일을 마치고 아파트로 돌아가는 길이였다

그때도 여름이였던지라 매밋소리가 끊기지 않았었다

내가 사는 아파트 근처까지 왔을때 다른 아파트 옥상쪽에서 뭔가가 떨어지는것이 보였다

그것은 분명 사람의 형체였다

'설마.. 투신자살..? 아.... 아니겠지..'

하며 뭔가가 떨어진듯한 그곳으로 달려갔다(지금 생각해보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다)

다행히도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더워서인지 긴장을 해서인지 옴몸을 땀으로 흠뻑 적셨다

집으로 돌아가 샤워를 하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내가 더위를 먹어서 헛것을 본건가? 하지만 분명 사람이 떨어지는것 같았는데...'

침대에 누어서도 그 생각을 떨치지 못해 3시가 넘어서 겨우 잠들수 있었다

그일이 있은후 얼마뒤였다

그날도 일이 늦게 끝나 새벽 2시가 되었을때였다

그때 그 아파트 앞을 지나가고 있을때였다

그렇게나 시끄러웠던 매밋소리가 한순간

뚝-

하고 조용해졌다

나도 모르게 위를 쳐다봤다

위에선..

한 여자가 긴 머리를 휘날리며 머리부터 떨어지고 있었다

그여자는 계속 밑으로 밑으로 떨어져

바로 내 앞쪽으로 떨어졌다

여자의 머리가 땅에 처박히기 바로 직전 그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바로 기절해버렸다

눈을 떠보니 경비실이였다

경비원아저씨가 날보며 얘기했다

"자네도 봤는감?"

"...네?"







경비원 아저씨 말씀으론 예전에 한 여자가 투신자살을 했다고 한다

바로 그 아파트에서

바로 새벽 2시에

그 후에 그곳에서 기절한체로 발견되는 사람들이 여럿있었고

기절한 사람들은 깨어나서 모두 같은말을 했다고 한다

왠 여자가 자기 앞으로 뚝하고 떨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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