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도 추운데 따신 겨울 보내고 계신가요??
전 13도 14도 방에서 오들오들 극세사 이불 두개 둘둘말고 지내지만 똘이는 장판깔고 뽁뽁이 감싸고 20도 안팍의 온도에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청소해주면서 약간의<?> 똘이의 집 수로를 변경하였습니다.
역시 수로는 복잡해야 제맛이죠!
이게 현재 바뀐 수로입니다. 잘 안보이시죠?
음.. 쉽게 설명해드리면..
이랬던 기존 수로에서 저 덴을 한칸앞으로 옮기고 덴이 있던 T자 터널 자리에 저 전체적인 프레임 가운데로 통행할수 있게.. 曰 모양식으로 한거에요
가운데가 두줄일뿐..
위에서 보면 이렇게요. ㅎㅎ
단지 원랜 직선으로 깔끔하게 하려했는데.. 길이가 짧더군요.. 눈물..
그래서 빌빌 꼬아서 만들었는데 이게.. 음.. 거시기하네요. 보기에 깔끔하진 않아요..
허지만 똘이님은 좋아하시네요. 다행입니다
이젠 덴에 들어가있느라 밑에 자작 아크릴이너는 쳐다도 안보네요.. 바닥은 더 따실텐데..
요즘 이렇게 숨을공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마음놓고 이렇게 베란다? 에서 손얹고 자주 계세요.
분위기좀 타시는것 같습니다.
요즘 똘이가 노리는게 하나 있습니다.
빠삐용이 되는것입니다.
이렇게 터널이 조금 더 길어지면 손을 얹어놓고 달려올기세로 노려봅니다.
아크릴문을 타고 올라와요 이제 ㅋㅋㅋ
자다가도 문열리는 소리나면 후다다다닥
간식 주면 끝에서 잘 주워먹죠.
챱챱챱챱챱챱챱 간식 챱챱챱
그리곤 해씨앞에서 관심없는척 무심한척 비싼척하다가
하나더 챱챱챱챱
더내놔 닝겐.
하지만 더 이상의 해씨는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요즘 똘이가 많이 뚠뚠해진것 같아 살짝 식단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해씨같은 견과류를 조금 줄이고 건과일과 삼백초 민들레잎 아카시아꽃 알곡사료를 위주로 해서 줍니다.
어서 제 손과 친해져서 좀 더 격렬하게 교감을(?) 나눴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