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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부모님 원망스러운 것 두가지...
게시물ID : gomin_1724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NkZ
추천 : 4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9/18 22:00:18
하나는 나 어렸을 때 억지로 먹여서 뚱뚱보로 자라게 만든거...

진짜 체중 조절에 대한 관념이 없던 분들이라 아들이 고도비만되고 집에서 왕따 당해서 살 좀 빼고 싶다고 해도 '뭔 바람이 든거야'하면서 계속 억지로 먹임... 진짜 지실 충동 들었다.

두번째는 11시 넘으면 무조건 자라고 한 거. 고3 때 다음날 시험인데도 무조건 불 끄라고 해서 울면서 공부해야된다고 하면 '그냥 시험치면 되' 하면서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해서 공부하는지 전혀 관심을 안 줌. 

그 덕분에 좋은 대학도 못가고...

더 날 한스럽게 만드는 건 타인에게 이 이야기 털어놓으면 아무도 안들어줌. 모두 '니가 결국 니 아가리로 쳐먹고 잠도 니가 누우니까 잔거잖아' 라고 함.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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