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과 비판에 대해서

왜 사회를 바꾸자 하는 사람들 중에 건전한 토론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걸까요?

그들의 주장이 정말로 옳은지 그리고 효과는 어떨지 건전한 토론조차 하려하지 않고서,시간과 노력을 들여 실행한 것이

별 효과도 없거나 사실상 잘못된 판단에서 이끌어 내어 진거라면 그동안 다른 더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시간도 노력도 허비하게 만들곤

선의로 그랬다며 도망치는 책임감 없는 사람들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심지어 토론의 의의 조차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잇는것 같아보입니다 그들의 주장에 질문하거나 비판하면 욕부터 하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토론이란건 질문하고 비판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과정인데도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주장의 근거를 보강할지 어떻게 하면 더 튼튼한 주장이 될지 고려해 조언해줘 봤자

돌아오는건 멋대로 출구를 정해버렸다는니 하는 불만뿐입니다 억압적이지도 않고 하나의 제안이었을 뿐인데도 말이죠

생각해 봅시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모든 생각을 완벽하게 글로 써낼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니면 완전무결한 판단만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우리는 대부분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토론이란건 그 사람이 글로 써 내지 못한 부분이나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글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 들을

보기위해서 비판을 받고 대답하며 자신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왜 다르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만일 잘못된 판단을 한다면 비판을 통해 바로 잡을 기회를 얻고 정말 잘못된 판단이 아니였다면 재반론 하면서

의견을 공유하다보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상대에게 전함과 동시에 상대를 설득함은 물론 처음에 동의하지 않았던

상대는 동의하거나 최소한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건전한 토론을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토론과 비판에 대해서 자신에게 하는 공격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건전한 토론이 정착되지 못하게 하는 방해물일 뿐입니다 이런 문제가 빨리 해결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건전한 토론은 갈등이 심각한 현 시대에서 서로 이해하고 문제를 제대로 바라보게 해주는 유일한 열쇠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