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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어떤아줌마가 자는아기 덮어놓은 담요 들춤
게시물ID : baby_1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동동
추천 : 15
조회수 : 1489회
댓글수 : 101개
등록시간 : 2014/06/25 22:23:58
오늘 낮에 아기물건사러 마트가려고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아기는 7개월이고 유모차에서 막 잠들었는데
저는 유모차에서 아기가 잠들면 유모차 각도를 180도에 가깝게 젖힌뒤 윗덮개?를 최대로 덮고 그위에 여름용 거즈담요를 씌워요. 
어른도 낮잠잘때 눈부심 느끼듯 아기도 그럴것같아서요.

근데 같이 탄 아줌마가 유모차랑 저를 훑더니
'애기자나?' 하더라구요. 혼잣말인줄 알았어요.
그러더니 덮어놓은 담요를 들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못들추게 담요를 눌렀는데 기어코
열어보더니 '아이고 애기자네~' 이러면서 자기갈길 가더라구요.

또 지난주엔 이유식거리사러 마트에가서 계산하려고 계산대위에 물건 올려놓고 옆에 아기태운 유모차 세우고 차례기다리는데 저희 아기 얼굴위로 과자+과일팩 네개쯤 쌓아 한손으로 계산대위에 척 하고 얹는 아줌마가 있었어요.
보니까 본인도 아기 유모차에태우고 큰애는 손잡고나왔던데.. 

저희신랑이 하는말이 운전하다보면 골목길에서 자기차 지나가야된다고 사람들비키라고 빵빵대고 노약자 기다려주지않고 자기먼저 쌩하고 지나가는 운전자들 보면 거의 여자들이라고 하길래 저도 애기델고 유모차끌고 다니다가 유심히보면 진짜 그래요. 

전 진짜 저렇게 늙지말아야겠다 + 내새끼만 중요하다는 마인드 갖지말아야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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