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난한 제가 부자인 남자친구랑 결혼할수있을까요?
게시물ID : gomin_1725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pY
추천 : 2
조회수 : 109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9/22 19:50:41
20대초반 여자입니다.
저희 집은 제가 어릴때는 유복했으나 해외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께서 잘되던 사업을 접고 오시면서
가난에 허덕이는 삶을 살게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아버지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잊지못하시고
알콜중독으로 가족 전체가 고생중입니다.
그러다 20살때 만난 남자친구가있었는데 제가 헤어짐을
고하고 2년후에 다시 연락이닿아 전남친과
다시 사귀고있는데 항상 저를 잊지못하고 몇번이나 매달리던 아이였습니다. 
저를 사랑해주는것같지만 저는 사랑을 믿는데 조심스러워서 
완전히 믿지는못합니다.
그사람 부모님은 빨리 결혼하길원해서 벌써 20대 초반에 기업의 딸들과 선자리를 가졌었다고합니다.
그런데 자신은 저밖에 사랑해본적이없고 제가 자꾸 떠올 라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고하네요.
저는 미대재학생에 휴학한 상태이고 여동생과 할머니 아빠 저뿐입니다. 아빠는 사업이후에 술만드셔서 알콜중독으로  치료받고계시고 저도 미대재학생에 별다른 스펙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비싼차에 좋은집억 어머니는 학자집안이시고 아버지는 사업을하시는데 벌써 남자친구에게
지분이생겼고 주위에 어울리는 사람들도 모두 상위계층인것같습니다. 기업 자제들과 값비싼 술자리를하고
나중에는 남자친구가 물려받는다고하니
저와는 너무나 다른환경에서 살고있습니다.
괴리감이 들정도로 저한테는 부담스럽네요.
그렇다고 그애가 허튼짓을 하고다니는 아이는아니지만
그쪽 상위계층들의 비리와 편법이 어마어마하는것을
그사람한테 자세히듣다보니 그사람도 그런 사람들과
똑같아질까봐 걱정입니다.
지금은 그런 불합리한 광경을보며
자신이 바꾸고 싶다고 말하는 순수한아이이지만
사람일이 어떻게될지 모르는것이라..
결혼이야기도 꺼내는데 사실 그런 집안에 제가 설자리가있을지도 의문이고 제 자신이 너무나 작아보입니다.
제가 아무리 똑똑하고 진실하다해도 가난하고 힘든 상황이라
정들기전에 관계를 끊어야하나싶고
그 사람 가정도 돈은많지만 불행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사람입니다. 어릴때 심한 폭력도 겪어보고 어머니 성격이 
장난아니신걸로 알고있고요. 
그애랑 저는 미래가 어두워보이고 선자리도 벌써 기업자제들한테 들어온다는데
제가 그사람들보다 더 특별한 존재같다고는하지만 그렇게 상위계층의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어느새 그사람들과 똑같은사람이 되어있을것만같아요
저같은 경제력과 환경을 가지고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느낄것같아요
그런 가정사때문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행복한 가정과 사랑에대해 깊게생각하는아이지만 걱정됩니다.
저와 그애가 함께 미래를 약속할수있는 사이가 될수 있을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