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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날 모르십니까?(깔깔 유우머)
게시물ID : humordata_1725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12
조회수 : 123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10/26 11:41:46
화려한 고급 레스토랑에

멋진 수트차림의 남자가 들어섰다.

남자는 곧바로 자리에 앉더니

혼자서 수많은 음식들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도저히 혼자 먹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음식들을

남자는 묵묵히 먹기 시작했다.

이윽고 식사를 마친 남자는 손가락을 튕겨 웨이터를 부르더니

이곳의 지배인을 불러오라고 말했다.

잠시 후 나타난 지배인을 남자는 거만한 표정으로 올려다 보았다.

"당신 나 기억합니까?"

뜬금없는 질문에 당황한 지배인은 머리를 조아리며 대답했다.

"죄송하지만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남자는 코웃음을 쳤다.

"정확히 1년전 오늘보다 추웠던 그 날 내가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이곳에 들어와 음식을 주문해 먹은 뒤 돈이 없다며 사정하자

나를 흠씬 두들겨패서 내쫓아놓고선 기억을 못하신다고?"

충격적인 남자의 말에 그제서야 지배인은 황급히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했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그때는 제가.."

"사과할 거 없소"

"??"



"오늘도 똑같이 하면 되니까."
출처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5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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