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부산입니다. 아내랑 딸이 서울로 친척 결혼식 갔습니다.
아침에 여러 친척들과 함께단체 버스로 출발해서 밤 늦게 돌아오는 긴 여정인데도 함께 하지 못하는 마음이 슬픕니다.
오전 근무 때문에 친척 결혼식에 참석도 못하네요
하루종일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이 슬픔을 달랠 길이 없어 방황하다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요새 원더우먼이 조금 핫하다고 하길래 확인하러 가봐야 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못한 다는 텅빈 마음을 채우기 위해 화면이 좀 큰 imax로 보기로 했습니다.
큰 화면으로도 못채워질까 걱정이 되서 3D까지 추가했습니다.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일부러 커플들 사이로 좌석을 잡아놨습니다.
영화보기전엔 오래만에 서면에 나가서 좋~은 것들 좀 구경해야겠습니다.
영화끝나곤 또 무엇으로 방황해야 하나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