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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제너두 ex+ 리뷰
게시물ID : ps_17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스트리아
추천 : 5
조회수 : 71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4/26 13:38:39
 워낙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던 게임이니 만큼 플게를 최근에 활동하신 분이라면 이름을 한 번이라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번에 나온 작품은 Falcom 회사에서 만든 현대 판타지 알피지 게임입니다. Falcom은 그래픽 부분에서는 예전부터 말이 많은 회사지만 JRPG(여기서는 Japan RPG) 부분에서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무시할 수 없는 회사입니다.
 그 이유인즉슨, RPG 유저들의 간지러운 부분과 원하는 부분을 속속히 긁어주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플레이 방식이나 참신한 방식은 대부분 이 회사에서부터 시작되고 다른 회사들이 따라하던 시스템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래도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그래픽 부분이라든가 상술의 팔콤이라 불릴 정도로 두마리 토끼를 잡는 장사방식 때문에 욕을 많이 듣기는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번에도 VITA판과 PS4, 두 개의 플랫폼에서 작품이 나왔습니다.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르라면 개인적으로는 PS4를 추천드립니다. 다방면에서 봤을 때, PS4판이 양질일 뿐더러 후일담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VITA보다는 PS4가 낫습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도쿄에서 10년전에 있었던 큰 재앙(지진)에서 살아남은 주인공 토키사카 코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10년전 악몽을 아직 기억하는 코우는 소꿉친구 시오리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지내던 도중, 알바를 끝마치고 집에 가던 도중 전학온 클래스메이트인 히이라기 아스카를 우연찮게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만남은 모험의 시작이었고 그들의 주변에서 괴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코우는 자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놀랐고 지인들을 지키기 위해, 아스카를 돕기 위해 괴이에 맞서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처음 도입부분입니다.
 
 후로는 전형적인 RPG나 일본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동료들을 만나고 동료들의 개개인 사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캐릭터 고유의 스토리를 진행하거나 서브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게임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스토리, 대사, 연출. 이 세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적절하게 녹아들어 있어야 유저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만 스토리의 전체적인 맥락이나 흐름자체로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허나 대사와 연출 부분에서는 몰입을 방해하는 점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라이트 노벨류에 익숙하거나 일본 애니메이션을 자주 보시던 분들이라면 조금 덜 할 수도 있지만, 캐릭터들이 말을 하거나 스토리를 진행할 때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존재하며 불필요한 혼잣말이나 연출부분에서 유치한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에 다른 플스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떨어지는 그래픽 부분이 함께 작용하여 반감을 크게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던지는 뒤를 암시하는 내용이나 장면들은 나중에 반전이나 재미로 작용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맥락을 놓고보면 팔콤다운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팔콤 특유의 액션과 시스템은 RPG 유저들을 사로잡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X-Drive(연계), EX 스킬, 사격, 강격, 비상 다양한 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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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코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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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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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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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격
 
 
 
5.jpg


비상스킬
 
 
 일반적인 평타로는 캐릭터별로 3타에서부터 5타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며 원거리 스킬인 사격스킬도 존재합니다. 각자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SOUL 레벨이 존재하는데 이 레벨은 퀘스트나 선물 등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오르게 되며 최대 레벨 6까지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 SOUL 레벨이 오를 수록 X-DRIVE에 추가적인 옵션이 붙기도 하니 필수적으로 올려야합니다.
 
 다음으로는 속성시스템이 존재합니다.
 
 
6.jpg
 
 
 
 위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광속성과 무속성이 있는데 광속성은 4속성에 유리한 반면 영속성에는 불리하며 무속성은 어떠한 속성에도 구애받지 않습니다.
 맵을 공략할 때에는 다양한 전술이 필요합니다. 속성도 그 중 하나이며,
 
7.jpg
 
 
 위와 같이 캐릭터 창에서 속성을 변경한다던가 스킬을 올리고 추가적인 소켓 및 장비를 이용하여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습니다.
 
 
 점수는,
 
 1. 스토리 3.5 / 5     전체적인 맥락이나 흐름에서는 평작과 수작 사이 이지만, 대화나 연출에서 몰입감이 떨어짐. 
 2. 캐릭터 4.2 / 5     캐릭터마다 개성이 있으며 하나하나 육성하는 재미가 있음.
 3. 그래픽 3.5 / 5     팔콤에서는 괜찮게 나온 편에 속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깔끔하지 않으며 최신 그래픽에
                            맞지 않는 것 또한 사실.
 4. 컨텐츠 4.2 / 5     후반 컨텐츠가 부족하지만 최고난이도 및 타임어택, 클리어 랭크 등 다양한 요소가 존재해서
                            컨텐츠 부족덜 느끼게 해준다.
 5. 조작성 4.5 / 5     키가 적절하게 분포되어 있다. 다만 방어의 개념이 회피만 존재하기 때문에 살짝 까다로운 편.
 6. 음악성 4.8 / 5     팔콤이라고 하면 OST는 기본적으로 90점이상은 먹고 들어간다. 오래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퀄리티의 OST를 내놓는데, 이번에도 상당히 좋은 OST가 많이 있다.
 
  평점은 4.12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기 때문에 선뜻 추천하기가 힘들다. 다만 JRPG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해볼만한 게임이며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이 다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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