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계의 악동 김병현 선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김좃키 혹은 김법규
"공항에서 기레기들을 향해 대차게 가운데 중지를 들어보이는 저 위엄"
1. 그와 같이 뛰었던 메이저리거 들의 평가
불펜에서 만화책을 보고있는 선수는 그가 메이져리그와서 처음이다
-마크 맨타이-
나는 그가 관중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날렸을때 그가 정말 외계에서 온줄알았다
- 마크벨혼-
2. 라면가게 어디에 오픈했냐는 팬의 질문에
- "라면은 집에서 먹는것이다"
(2015년 전남대학교 부근에 라면가게를 오픈했는데, 팬이 위치를 물어보자 명언을 남겼다)
3. 기도가 부족하셨나 봅니다.
기아의 김기태 감독이 야간 특별 훈련 도중에 김병현에게 "매 경기 기도하는 심정이다"라고 했더니
김병현 : (두 손을 공손히 모아 합장하며)오늘은 기도가 부족하셨나 봅니다.
(참고로 이날 경기는 3-4로 팀이 역전패한 날이였다. 감독 약올리기 제 정신일까?)
4. 솔직히 제가 감독이면 저 안써요
2011년 미국을 완전히 떠난 뒤 일본 프로야구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하며 인터뷰 중..
(거짓말이 아니고 실제로 한말)
5. 제가 지금 무슨 말을 ㅎㅎ 죄송합니다
2012년 일본 프로야구에서 방출 뒤 한국에 돌아오며 넥센 입단 식에서 실제로 한말
(거짓말은 아니다, 넥센 히어로즈는 가난한 구단이였고
선수 영입은 커녕 잘 키운 선수들도 팔면서 운영하고 있었다)
6. 우승반지 그까이꺼
메이저리그 우승반지는 야구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꿈꿔보는 꿈의 반지인데
본인은 이걸 두개나 가지고 있다.
KBO기념재단에서 기부할 수 있냐는 말에 혼쾌히 기부하겠다고 했으나
잃어버리고 없다.(잃어버렸다 카더라)
그러다가 2016년 차청소하다가 트렁크에서 찾아서 기부했다고 한다
(오빠 왜 그게 거기서 나와?...)
7. 여담
독특한 일화가 무척 많은데 마무리 시절엔 경기가 한참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라커룸에 누워 낮잠을 자질 않나,
구단에서 준 집을 원룸으로 개조하는가 하면,
선발 전환 이후에는 출전 당일에도 컨디션 조절을 하긴 커녕 비디오게임기로 야구 게임을 즐기기도 하고,
차에 내비게이션이 달려 있는데도 그게 뭔지 몰라서 한 번도 사용을 안 하질 않나,
갑자기 관중에게 중지를 세우거나
스즈키 이치로가 1회 WBC에서 언급한 30년 발언을 듣고 "만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 거 아닌가…."
(한국이 일본야구를 따라잡으려면 30년은 걸릴것이다)
라는 발언을 한 적도 있다
2009년 WBC(야구 월드컵 같은 대회) 대표팀 소집날 출국해야 하는데
"여권"을 잃어버려서 못갔다.
* 혹시 특정 영역의 이야기라 공감가지 않는 자료라면 옮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