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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나이를 속였는데.. 문제는 미성년자라는거
게시물ID : gomin_172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엉
추천 : 7
조회수 : 325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6/26 20:55:25
일단 저는 22살입니다.
저한테는 남자친구가 하나 있어요 몇달전에 명동에 친구랑 쇼핑하러 갔었는데.. 거기서 지금 남자친구가 마음에 든다고 번호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딱 봤을때 키도 적당하고 얼굴이 진짜 잘생겼고.. 스타일도 좋고 하길래 괜찮다싶어서 번호주고 몇번 데이트하는데 진짜 얘가 착하고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남친 나이는 저보다 한살 어리구요 학교 휴학하고 지금은 그냥 피팅모델 알바하고 있다고 했어요
사귄지는 지금 67일정도 됏구요.. 집이 그렇게 가까운게 아니여서 거의 주말에만 데이트하고 그랬습니다
근데 오늘 저녁에 같이 저녁먹기로 해서 7시 반쯤 만났습니다..
같이 저녁먹고있는데 남친이 잠깐 화장실에 갔어요 근데 지갑을 그냥 식탁에 두고갔는데..
갑자기 그냥 남친 지갑 구경이 하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그냥 지갑 보고있는데..
지갑에 주민등록증이 있었는데.. 94년생이더라구요..
정확하게 940227 이렇게 되어있더라구요..
순간 멍해져서.. 다시 지갑 안에 살펴보니까 고등학교 학생증도 나오고.. (똑같이 940227) 헌혈증도 나왓는데 거기에도 94년생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이게 어떻게 된건가 싶어 남친오자마자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진짜 엄청 당황하면서 오해라고 그런거 아니라고 하는데..
아니 주민등록증에 94년생이라고 되어있는데 뭐가 오해라는건지.. 요즘이 무슨 60년대도 아니고 태어나고 몇년있다가 출생신고를 하고 그런게 말이 안되잖아요.. 게다가 고등학교 학생증까지 나왔는데..
너무 어이업고 저도 당황해서 그냥 집간다고 하고 나와서 집와서 글 씁니다..
남친 전화,문자 일단 다 씹고있는데..
아 이런경우가 있나요.. 제 남친이 노안인건지 진짜 고딩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게다가 요즘 고등학교 두발자유인건지.. 머리도 지금 긴데..
아무튼 진짜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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