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에 택배기사한테 문앞에 택배 두고갑니다 라고 문자가왔어요 학원 다니고 있어서 공부 중이었고 10분정도 지나서 문자를 보고 바로 전화했어요 방안에 넣어달라고 했더니 회사규정상 안된대요 그래서 집에 사람없고 늦게 들어가니까 다시 가져갔다가 배달해주시던지 아니면 집앞 편의점에 맡겨달라고 함 택배기사가 짜증내면서 이미 멀리왔는데 하. 라며 한숨을 쉬었음ㅋㅋ 그래서 집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어쩔수 없다고 집에 아무도 없으면 전화 주시지... 라고 얘기함
택배기사: 몇시사이에 택배온다고 문자 보냈잖아요!(신경질냄)
본인:집앞에 택배 놓고간다는 문자 딱 하나 받았어요
택배기사: 하루에 몇백개씩 배달하는데 일일히 전화를 어떻게 해요! 문자를 왜안봐요
본인: 그건 기사님 사정이구요 전 택배 하나시킨 고객인데요? 그리고 하루종일 폰 붙들고 있어요? 저도 제 할일이 있는데요
택배기사: 문자보냈잖아요 왜 따지고 들어요! 집에 없을거면 택배 왜 시켰어요!(이때부터 소리지름) 왜 시켰냐고요!
본인: 집에 없으면 당연히 전화 주셔야하는거 아니에요? 문앞에 달랑 두고가면 분실될수도 있잖아요 제가 문자를 몇시간 후에 봤음 어쩔뻔 했어요??
택배기사: 문자를 바로 봐야죠! 왜안봐요 집에도 없을거면 택배를 왜시키냐고요!
본인: 그럼 택배 분실되면 아저씨가 물어내고 책임지세요 안그래도 우리 원룸에 분실사고 많아서 원룸입구에 경고문도 많이 붙어있는데 아저씨가 책임지세요
택배기사: 내가 왜 물어내요! 왜 내책임이야! 다시 가져갈게요 반송할테니 그리알아요!(이 말을 끝으로 일방적으로 전화끊음)
바로 전화 세번 걸었는데 기사가 다 거절했음 그래서 문자로 아저씨 정신에 문제있냐고 난 반송한다 한적 없으니 다시 배송해놓으라고 보냄. 그리고 강의시간에 급하게 나와서 바로 집으로 택시타고 10분만에 갔는데 집앞에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새 택배 가져가신거죠ㅋㅋㅋㅋ 어이가없어서 바로 택배회사에 전화걸어서 있었던일 그대로 말하니 상담원이 요즘 명절이고 해서 기사님이 힘드시고 또... ...(잠깐 말이 없어짐) 기사님이 이상한 소릴 많이 하셨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내일까지 다시 보내주겠다고 직접 전화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무슨 이런 상황이 다 있나요? 집에 없을거면 택배를 왜 시키냐니요? ㅋㅋㅋㅋㅋ 어이없고 화가나서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참나ㅋㅋㅋ 대화내용은 제가 전화끊고 회사에 컴플레인 걸려고 바로 카톡으로 다 적어놓은거라 정확하게 다 기억해요 택배 자주시켜서 앞으로는 그 택배기사한테 배달받기싫은데 방법없나요? 하.. 아직까지도 생각이나서 잠도못자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