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지난번 착한 전남친 뺏고싶다고 글쓴 사람인데 다 끝났어요
게시물ID : gomin_1725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lkZ
추천 : 3/10
조회수 : 135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09/28 08:30:15
오유에서 욕 많이 먹고 많이 생각했지만.. 
내가 진짜 나락으로 떨어저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뿐... 충고는 전혀 안들어왔어요
어제 기어이 연락을 했고 
전남친은 좀 놀란듯 하더니 (목소리만 들어서 확실히는 모름) 저에게 잘지냈냐고 물어줬어요

서로 근황도 묻고 하다가 제가 

다시 나에게 와줄수 없냐하니
이미 자기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사람이랑 결혼할거고 저에게는 관심이 전혀 없다네요

그리고 나서

저에게도 좋은남자친구 만나서 행복하길 빈다고 하면서 행복하래요
그리고 지난번에 핸드크림이랑 보습크림 사준거 발라서 많이 좋아지면 좋겠다고 하고...

한번만만나줄수 없겠냐고 정말 하고싶은말이 있다고 
그러니 
자기는 더이상 저랑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고 ... 더이상 관련되고 싶지 않다네요

저도 너무 이성을잃고 해서 과거이야기 꺼내며 이러이러했는데 날 사랑 안하냐고 계속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더이상 자기 길에 훼방놓지 말라고 자기는 너랑 눈꼽만큼도 엮이고싶지않고
너랑 사귀었던것 조차 후회한대요 그러면서 만약 지금 여자친구랑 자기사이를 방해놓는다면 정말 가만히 안놔둘거라고
죽여버릴거라고 해요

사귈때도 이런말 들어본적 없는데 저말을 들으니 가슴이 아프면서 다 끝났구나 생각하면서
알겠다며 이제 전화도 안하겠다며 끊었는데...

지금 기분은 모든게 나락으로 떨어진 느낌이네요.
정말 어제 밤부터 하루종일 울고 멍하니있고 술마시고 반복하다가 지금 시간이 됬고 너무 힘들어 회사 휴가내는게 많이 프리해서
휴가내고 혼자 멍하니 있어요.. 

정말 사람이 이렇게 비참하고 바닥을 칠수 있는건지..

전 전남친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다른사람이 사랑하니까 뺏고싶은 나쁜 심정이었나봐요

오늘하루 마음 추스리고 다시는 그런일 없도록 해야겠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