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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은 왜 폼이 안날까? - 서울경제
게시물ID : humorbest_172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無無
추천 : 37
조회수 : 3241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8/03 21:55:43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8/03 18:52:28
한국군은 왜 폼이 안 날까 
 
서울경제 | 기사입력 2007-08-03 09:57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11&article_id=0000193551§ion_id=100§ion_id2=267&menu_id=100
 

개별 병사의 전투력 제고 위해서는 개인장구류 개선 시급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K2 흑표전차, 이지스 구축함, 214급 잠수함. 최근 한국이 공개한 최신무기 목록이다. 하나같이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다. 

이뿐만이 아니다. 몇 년 만 지나면 K2 전차, K21 전투보병차, 이미 실전 배치된 K9 자주포, 천마와 비호같은 대공(對空) 장갑차까지 고루 갖춘 기갑부대가 탄생하게 된다. 이 정도의 기동력과 화력을 갖춘 군대는 전 세계를 통틀어도 흔하지 않다. 
그러나 유독 뒤떨어진 분야가 하나 있다. 바로 개인부문이다. 피복에서 장구류, 소총부착물에 이르기까지 개인장구류는 기본적으로 60년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개인장구류는 개별 병사의 자긍심과 각개전투에 대한 자신감을 배가시켜 보병 전력을 일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분야임에도 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왜 그럴까. 인식부족 탓이다. 

한국군 전투복 세계 꼴찌? 

오랫동안 군에 떠돌던 소문 하나. 한국군의 전투복이 세계군복경연대회에서 꼴찌했다는데 과연 사실일까. 전투복이 카키색(국방색) 민무늬에서 얼룩무늬 위장복으로 바뀐 지 한참 지난 요즘까지도 병사들 사이에 떠도는 얘기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세계군복경연대회라는 게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근거도 없는 소문이 끈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일까. 그만큼 전투복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크기 때문이다. 

정복이 따로 없어 휴가나 평상근무에도 상시 착용하는 전투복은 전투상황 때는 말할 것도 없고 평시에도 병사의 사기를 좌우할 수 있다. 몇 시간씩 다림질한 전투복이라도 미군 전투복에 비하면 볼품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후줄근하게 보이는 전투복을 걸친 병사에게 정예병이라는 자부심을 기대하기 어렵다. 멀쩡한 사회인이 예비군복만 입으면 엉망으로 변하는 이유도 디자인과 기능이 떨어지는 전투복과 무관하지 않다. 

전투복뿐만이 아니다. 전투화와 수통, 탄입대와 탄띠, 군장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기능과 디자인에서 뒤떨어져 있다. 개인부문에서 유일하게 세계 수준에 근접한 소총도 최신 흐름과는 점점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장구류란 다른 말로 군장시스템이라고 하며, 개별 병사가 전투를 수행할 때 가지거나 가질 수 있는 물품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소총과 방탄헬멧, 수통, 방독면, 군장, 탄약을 수납할 수 있는 탄띠와 탄입대 등이 있다. 전투복도 크게 보면 개인장구류라고 할 수 있다. 

미군 장비와 천양지차 

흔히 미군은 장비가 좋을 뿐이지 개별 병사의 질과 정신력은 한국군이 훨씬 뛰어나다고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장비가 전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개인장비 측면에서 한국군은 세계 주요국과 상대가 안 된다. 

한국군의 개인군장류가 얼마나 낙후돼 있는지 미군을 통해 살펴보자. 우선 미군은 적외선에 대한 은폐효과를 갖는 위장복을 4계절용과 열대 하절기용 등 두 종류를 지급하고 있다. 세탁을 반복해도 물이 잘 빠지지 않는데다 엉덩이와 팔꿈치, 무릎 등 마모가 심한 부분에는 두 겹의 천을 둘러 내마모성도 강하다. 

최근에는 시가지 전투에서 우수한 효과를 내는 디자인을 개발, 보급중이다. 전투화에도 통기성이 좋고 가벼운 고어텍스 소재가 사용된다. 장거리 행군 후에는 물집이 잡히고 무좀의 온상이 되는 한국군 전투화와는 천양지차다. 

방탄헬멧도 마찬가지다. 미군은 한국군 역시 최근 들어 보급하고 있는 프릿츠 타입의 방탄 헬멧을 1980년대 초반부터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헬멧과 야시경, 무전기세트를 결합한 헬멧도 나왔다. 

헬멧의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헬멧 내부에 벨크로를 붙이고 거기에 폼 패드와 4점식 턱 끈을 장착, 사용자의 머리 형태에 맞게끔 조절할 수 있는 제품도 선보였다.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이 제품은 기존의 헬멧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국군은 최근 신형 방탄헬멧을 제작·보급하면서도 턱 끈 등은 구형을 답습했다. 

한국군이 미군에 비해 가장 뒤떨어진 피복류는 보호의. 미군은 JSLIST(Joint Service Lightweight Integrated Suit Technology)라는 긴 제식 명칭을 가진 보호의를 보급하고 있다. 신형 보호의의 경우 기존 보호의에 비해 착용시간은 9~20초, 사용시간은 24시간으로 대폭 향상된 것은 물론 보호의 내부의 온도조절 기능까지 갖췄다. 화생방전이라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개별 병사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배려한다는 생각이 이런 제품을 낳았다. 

수통의 경우 플라스틱제의 수통을 보급하고 있다. 하지만 캐멀 백(비닐로 된 물주머니를 전용의 외피 혹은 배낭 안에 넣어 긴 취수관으로 마실수 있는 급수 장비) 보급도 확산되고 있다. 카멜 백은 긴 취수관을 이용해 마시기 때문에 먹기도 간편하고 추운 겨울 수통 입구가 얼어버리는 일도 없다. 이라크 전에서는 대부분의 병사들이 수통을 사용하지 않고 캐멀 백만 사淪杉鳴?전해진다. 

미군의 개인장구류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은 탄입대와 탄띠. 미군이 사용하는 탄입대의 정식 명칭은 몰리(MOLLE)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이 시스템의 보급으로 전투 를 수행할 때 기존 탄입대 시스템(TLBV)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몰리시스템의 특징은 모듈러 방식. 전술형 조끼 위에 가로로 부착된 스트랩(일명 찍찍이)이 있는데, 거기에 다수의 파우치를 부착해 병사 개개인이 각각 필요로 하는 모든 장비를 수납하고 작전을 수행하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탄약이 많이 필요한 작전이라면 기존 전술조끼의 경우 탄창을 6개만 가질 수 있었는데, 몰리시스템은 장비 수납을 모듈러화 했기 때문에 탄창 파우치를 다수 부착해 탄약의 휴대량을 늘릴 수 있다. 

군장 역시 몰리시스템의 일부. 기본이 되는 백팩(Bag Pack)에 여러 가지 모듈러화된 포켓을 부착하는 방식의 군장을 보급하고 있다. 이런 방식의 군장을 사용하면 장거리 이동, 단거리 이동, 그리고 작전 및 전투 때 각각 필요한 물품만을 따로 들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병사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어떤 전투 상황에서도 자신감 

기본 보급품인 ‘인터셉터’라는 방탄복도 몰리시스템과 같이 필요로 하는 장비를 모듈러 방식으로 부착이 가능하다. 

미군 방탄복의 방호력은 기본적인 폭탄에 의한 여러 가지 파편 피해는 물론 9mm 권총탄환까지 완벽하게 막아 낼 수 있다. 때문에 어떤 전투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배가됐다고 한다. 

미군은 새로 보급중인 도트무늬 전투복에도 벨크로를 부착해 계급장, 이름표, 부대 표시 및 여러 표시 부분을 탈부착 형식으로 바꿨다. 

또한 방탄복이나 전술조끼를 입을 경우 전투복의 주머니를 이용할 수 없는 점을 보완, 주머니의 위치를 변화시켰다. 이와 함께 벨크로를 사용해 주머니 속의 내용물 및 물품을 신속하게 넣었다 뺄 수 있도록 디자인을 바꿨다. 

관절도 보호된다. 팔꿈치와 무릎-관절 보호 패드를 기본적으로 보급해 병사들이 거친 환경에서도 과감하고 신속한 전투 행위에 나서도록 유도했다. 맥가이버 칼과 비슷한 ‘멀티툴’을 보급한 것 역시 악조건에서의 생존성을 높여주고 있다. 
소총도 비슷하다. 소총 자체의 성능은 차이가 없지만 각종 부착물을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현재 미군의 주력 소총은 M-16A2. 그러나 총신의 길이가 길어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보다 짧은 M4A1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우리와 비슷하다. 우리도 K2 소총을 기본으로 삼고 단축형인 K1A1을 운용하고 있으니까. 

소총의 문제는 악세서리. 미군은 물론 주요국들은 레일시스템이라는 소총 악세서리를 장착해 전투를 할 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물품을 장착하고 있다. 레일시스템에는 들어가는 부착물은 저배율스코프, 적외선야간조준경, 백라이트, 레이저조준경, 무배율전투조준경, 수직손잡이 등이 망라된다. 

레일시스템에 부착되는 무배율전투조준경의 경우 총기의 기본적인 조준장치를 이용할 때 보다 무려 2~3배에 가까운 신속성을 보여준다. 적외선야간조준경은 야간전투를 할 때 적이 아군의 위치 및 존재를 확인하기 전에 이미 적을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작전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같은 소총이라도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없다. 

한국군 개인장구류의 현실 

물론 한국군의 개인장구류 역시 발전한 게 사실이다. 전투화조차 마음껏 착용하지 못하고 영내 생활이나 작업할 때 ‘통일화’라는 검정색 운동화를 신던 198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적지 않게 발전했다. 

방탄헬멧과 전술조끼 등도 세계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냈지만 극히 일부에만 보급됐을 뿐 신형 장비보다는 2차 대전에서 미군이 쓰던 물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탄입대가 대표적인 케이스. 한국형 전술조끼가 개발됐지만 아직도 대부분은 미군이 2차 대전과 한국전쟁에서 사용하던 탄입대(일명 X반도)를 사용한다. 그나마 최전방 이외 부대는 X반도조차 수량이 충분치 않아 일부만 사용하는 형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개인장구류를 변화시켜야 할까. 단번에 미군 수준에 오를 수는 없겠지만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는 방법이 있다. 가장 긴요한 부문에 우선 투자하는 방안이다. 

개인장구류 중에서도 투자가 시급한 부문은 기본화기. 
레일시스템을 통해 주야간 날씨 및 장소에 관계없이 작전을 거의 완벽하게 수행하는 미군과 같이 총기 부착물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레일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총기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대안이 없지 않다. 국내 몇몇 방위산업체에서 별도의 개조나 새로운 설계 없이도 현재 사용중인 K-2소총과 K-1A기관단총에 부착 가능한 레일시스템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기술적인 부분에서 레일시스템 장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레일시스템에 무배율 凰寵뗍莫麗?저배율스코프만 달아도 개별 병사의 전투력이 2~3배 올라갈 수 있다. 

무배율전투조준경은 소총에 부착된 조준장치보다 평균 2~3배 신속성을 높여 준다. 저배율스코프의 경우 저격소총이 아니더라도 대략 600~700m의 적을 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해 준다. 아주 단순한 장치만으로도 각 병사의 저격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한국군의 취약점 중 하나로 지적받는 저격수 부족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의 70% 이상이 산악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비교해 산악전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산악지역에서는 약 500m 이상의 거리에서 웬만큼 위장을 한 한국군과 자연지형을 구별하기가 매우 힘이 든다. 만약에 500m 이상에서 적을 먼저 발견해 저배율스코프를 이용, 적을 저격한다면 적에게 아군의 위치를 알리지 않고 적을 제압할 수 있다. 
양성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전문적인 저격수와 초고가인 저격전용 소총이 아니라도 레일시스템과 저배율스코프를 이용해 일반 병사에게도 저격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병사의 저격수화는 2003년도 이라크 전 이후 세계적인 추세로 굳어지고 있다. 자금이 풍부한 미군도 전문적인 저격수의 양성이 한계가 있다고 판단, 간단한 레일시스템과 저배율스코프를 이용한 ‘샤프슈터’를 도입하고 있다. 샤프슈터란 전문적인 저격수가 아닌 어느 정도의 저격능력과 장비를 가진 병사를 말한다. 

큰돈 없이도 효과 볼 수 있어 

큰돈 없이도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장구는 팔꿈치 및 무릎보호 패드다. 얼마 전 방송에서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단(KCTC)의 모습이 방영된 적이 있다. 그때 한 병사가 숲속에서 작전하던 도중 너무 급한 마음에 넘어져 크게 다치는 장면이 나온다. 만약 이때 보호패드가 기본적으로 보급되었다면 그 병사는 단순한 찰과상 정도만 입었을 것이다. 

훈련 도중에도 그 같은 부상을 입는데 만약 실제 전투를 벌였을 경우라면 어떠했을까. 단순히 보호패드를 장착한 것만으로도 병사들의 부상위험 감소는 물론 작전효율을 높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짚어봐야 될 것이 전투화다. 보통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제일 먼저 전투화 이야기를 한다. 첫마디가 장거리 행군 때 발바닥 및 뒤꿈치가 아프다는 것이고, 그 다음 불만은 한번 물이 들어가면 잘 마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기본적인 전투화의 재질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을 보안한 제품이 이미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신발 생산국이다. 당연히 기존 제품을 보안한 제품을 여러 업체에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들은 기존에 문제돼온 방수 및 투습효과는 물론 발바닥과 뒤꿈치 부분도 보완 수정돼 있다. 

수정 보완돼야 할 개인장구류는 많지만 당장 큰 비용 없이 전투력 향상이 가능한 것들만 손꼽아봤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제품들 모두 현재 군납제품만 아니지 이미 시중에서 판매 및 외국의 군대로 수출되고 있는 것들이다. 

각각의 가격은 먼저 레일시스템과 저격스코프 및 무배율전투조준경 경우 소총 한정에 장착 가능한 물품 기준으로 20~30만원이 소요된다. 물론 이 가격은 대량생산이 아닌 소수 생산 될 때의 가격으로 대량생산 된다면 더욱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팔꿈치, 무릎보호 패드의 경우 2~4만원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전투화는 5만원 정도다. 

이 모든 제품을 전 한국군에 보급한다면 대략 2,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호위함 한척, 전투기 두 대, 차기 전차 K-2 20대 가격에 해당된다. 정 돈이 없다면 호위함 한 척 대신 앞서 손꼽은 개인장구류를 도입 한다면 한국군은 현재의 전투력보다 최소 2배 이상의 전투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다른 대안도 있다. 예컨대 대폭 올라갈 예정인 사병 봉급의 일정액을 한시적으로 개인장구류 개선에 전용하는 방안이나 봉급을 그대로 지급하되 개인장구류를 개인 병사가 구입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정책 의지와 현행 군납시스템의 개선이다. 공제회니 보훈회 등 독과점적으로 운영되는 개인장구류의 군납체계가 완전경쟁으로 바뀌면 예산은 더욱 줄어들 수 있다. 큰 돈 들이지 않고도 개인 병사들의 자긍심과 전투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분야, 개인장구류 개선이 바로 눈앞에 있다. 





글_장영준 군사평론가 [email protected] 
 

네이버 캐공감 댓글들..

생각이 완전 꼴통이야~ 아직도 상의를 바지 안에 가지런히 집어넣고 전투 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인데 뭘바래~ 육군은 여름에 상의 팔 접을때 이건 생각이 있는건지 무슨 전투복에 접는방법 입는방법 을 엿같이만들어놔서
더 볼품없게 만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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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안하고 놀고있는 똥별 반만 줄이면 저런거 
한방에 해결합니다. 전방에서 장군들 모시고 화력훈련한번하면 어떻게 하는지 아시나요? 전망하는 산등성이에 전망대랑 당번실을 만듭니다. 산위에 냉장도 몇대 끌고올라가고 한번 사용할까말까한 간이화장실 파놓고 흰천으로 둘러놓습니다. 그리고 옆등성이에 헬기착률장 만들고요..전망장은 계단형으로 만들고 장군들 앉으실 고급의자 테이블 설치합니다. 이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이런군대에 저런 장구류 당연한결과 아닙니까? 장군만 되도 1호차에 승용차에 CP당번병에 관사당번에 주방당번에 테니스병 골프병까지 ..이런 개쓰레기같은 나라에서 어떻게 더 좋은 개인장구류를 기대할 수 있습니까? 그나마 밥이라도 안굶고 나오는걸로 만족해야지요. 저런 똥별 반만 줄이면 우리나라 개인장구류 미국보다 더 좋습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의류생산수출국이며 한때는 세계제일의 신발생산수출국이 전투화나 전투복 꼴 보세요..정말 자존심상하고 더러워서..차라리 병사들한테 K2등산화 사갖고 들어오라고 하세요 다들 좋아할겁니다. 사단장이 도데체 무슨 벼슬이길래 장관급 대우를 하는건지.. 참나.. 박정희,전두환이가 총칼로 해놓은거면 그놈들 쫒아냈으면 바로잡아야지..지금도 장군들이 겁나나 봐요? 막말로 지금 쿠데타 일으켜보세요.. 바로 총꺼꾸로 잡습니다. 무엇때문에 그놈들 권력놀음에 사병들이 협조를 할까요? 나라도 예비군무기고 털어서 총들고 막을겁니다. 미국전시작권 반환한다고 머리싸메고 서울역에서 데모하던 예전 똥별들..당신들이 미군지휘아래서 그 좋은 세월 다보내면서 병사들 신발짝이나 옷 꼬라지 보세요. 지들은 자식새끼들 다 미국 유학보내고 땅사고 빌딩사고..니들이 그렇게 좋아하고 충성하는 미국한테 가서 이야기나 좀 하지..아프간 인질사태나 좀 해결해달라고...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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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만하면 다행이지. 이리 해쳐먹고 저리 해쳐먹고, 장군들 해쳐먹으니 영관급해쳐먹고, 중대장소대장 해쳐먹고, 인사계 해쳐먹고, 난 통신부대에 있었는데, 사병한명은 멀쩡한 통신케이블 날마다 태워서 구리덩이 만들어 팔아 인사계 주머니 속으로 홀랑. 그 사병 지금 살아있나 몰라. 매일 시꺼먼 그을음과 싸웠으니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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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의 최대의적은 북한이 아니다 
 군인공제회.상이군경회. 해병전우회.장애인협회. 보은회. 성우회. 월남파병전우회. 고엽제후유장애전우회. 평화군인회.....등등 
이들의 이익집단이..간혹 군을 곤란하게 할때가 있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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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제대를 하고 예비군 훈련을 나갔더니 종신 향군회비를 내란다..몇만원 였던걸로 기억 되는데..여지껏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나니 아무 혜택도 없이 또 돈 뜯어가는 재향군인회..그때는 정말 돌뻔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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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맞는말이다... 검찰청 맞은편에 보면 고엽제후유장애전우회란 단체가 있다. 거기 보면 왠 아저씨들이 군복 입고 놀고 있는데, 왔다갔다 하는 차들 보면(주차차량말고) 다 으리으리하다. 단체 소속 무슨 앰블런스 같은 건 그냥 사람도 안태우고 왔다갔다 하고, 사람들은 모여서 노가리들 까고 있고.. 옆건물에 있는 T 모 회사에 출장가면 보게되는 이런 광경들에 솔직히 저단체는 뭐하는 단체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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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개념베터리를 만땅 충전 했나보네.. 
가려운곳 긁어주는것 같아.. 솔직히 각개병력 월급 2~3만원 올려주는게 무슨 대안이라는거야~ 군대에 돈벌려고 가는 사람이 어딨냐고~ 그돈으로 휴가복, 전투복, 전투화, 보호장구 하나라도 더 보급하고 질적으로 높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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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시절에 초소서 보초설때 미군과 마주침 
그당시 겨울이라 본좌는 안에는 깔깔이(군발이용 누비 방한내피복)
위에 스키파카를 입고 귀마개(일명 곰돌이 귀마개)625때 거지들 마니쓰고다니던 고무줄에 털달린 귀마개.. 쓰고 보초서고 있었삼.

그런데 어느날 미군 험비 차량이 오드니만 길을 묻는거였삼...
그놈들 장비보니 핼맷도 얍실하고 파카도 멋있고..... 삐까 뻔쩍햇삼.

그리고 나서 본좌의 모습을 보니.... ㅡㅡ;;
핼맷은 이등병인관게로 외피 터진 철모(그거도 약간 찌그러짐) 
에 누더기 스키파카 (여기저기기운 자국이;;;)

완전 괘 거.지 색.히 였던거삼 ㅡ,.ㅡ;;;;; 솔직히 군인으로서 조낸 챙피햇삼..

조.낸 자존심 상하는 하루였삼...미군.놈.들 쳐다보는게 영 불쌍해보엿는지...
카라멜줍디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한국국 미군한테 동정 받다...

국방일보에 날 사건이였삼... ㅡ,.ㅡ;;; 샤바르~~

추가사건으로 훈련때 손꾸락 다쳐서 잇는데 고참이 청태이프 붙여줬삼 
-0-;;;
지혈은 잘된다는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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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국방물자 조달시스템에서 오는 문제점  
  
우리 군복은 생산주체가 하나다. 군인공제회! 입찰 경쟁따위는 존재하지도 

않고 따라서 디자인을 개선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군복, 맛스타, 건빵 6.25 

전쟁때와 별반 다를것이 없는 이같은 구시대의 유물이 아직도 병사들에게 지

급되는 이유는 군인공제회라는 거대 기관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

고 이 군인 공제회는 현 퇴직 직업군인들을 위한 기관이다. 당연히 사병들은 

관심밖이다. 맛스타 원가가 얼마인줄 아는가? 절대 싸지않다~!!! 왠만한 사

제 주스만큼 비싸다. 결국 단가와 납품가의 차액은 어디선가 누구의 배를 배

불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무기 도입과정도 개혁중에 있지만, 단순

히 군복디자인 하나 바꾼다고 이같은 악순환이 바뀌진 않을터, 대대적인 계

혁이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이러한 계혁이 쉽지 만은 않을 것이다. 군통수

권자는 직업군인이고 군인공제회는 어찌보면 자신 그리고 전현직 군인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반발을 무릎쓰면서 까지 계혁을 실행하지 않으려 들 것

이다. 별4개 달고 재임기간이 얼마나 길다고..그래서 민간기관의 필요성이 

대두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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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젤 마지막에 밝히셧구만... 
"현행 군납시스템의 개선이다. 공제회니 보훈회 등 독과점적으로 운영되는 개인장구류의 군납체계가 완전경쟁으로 바뀌면 예산은 더욱 줄어들 수 있다"
이걸 개선하지 않는 한은, 어떠한 정책의지도 '공염불'일수 밖에요...
이시스템만 대폭적으로 수술 하여도, 다른부분 예산 끌어들이지 않고도 기자분이 애기하는 그 이상의 전력강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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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공제회니 보훈회니 박근혜 연설할때 군복입고 나오는 아저씨들..
결국 내가 군대에서 개고생한 이유...한날당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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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가 있지요.... 
일단 군납업체들은 대부분 퇴역 장성급이 사장또는 주주들입니다.
그래야만 납품이 쉽고 이익금이 많이 남지요. 물론 뒷돈도 많이
챙겨줘야 하져....일반 기업과 틀리게 군납은 어마어마한 로비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세금으로 좋은 제품 만들어 납품하지 않고
로비만 해서 저질 구리구리한 디자인 군용품을 쓰는 것입니다.
이것은 군납을 납품을 민간업체 포함해 공개입찰로 바꾸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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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스타...안습...이게 음료수냐 인체실험화학물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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